조경래 목사(왼쪽)와 최 홍 목사
조경래 목사(왼쪽)와 최 홍 목사 ©다일공동체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다일공동체가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에 이어 해외 10개국 17개 분원의 NGO 사업을 위해 외교부 소속 사단법인 ‘데일리다일’을 설립하고 5월 1일 사무총장 취임식을 가진 뒤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을 키워나간다.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의 사무총장으로는 조경래 목사가, 사단법인 데일리다일의 사무총장으로는 최홍 목사가 각각 취임한다.

1988년 청량리 쌍굴다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밥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밥퍼’로 출발한 다일공동체는 1998년 중국 훈춘시에 어린이집을 세우며 해외 지원을 시작했다. 그 후로 20년이 지난 지금, 10개국 17개 분원에서 직접적으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복지법의 한계로 진행하기 어려웠던 해외 사업들이 사단법인의 설립으로 보다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사단법인 데일리다일은 지금까지 다일공동체가 해왔던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해외 지부의 일대일 아동 결연 사업을 비롯한 교육사업, 무상급식사업, 의료지원사업은 물론, 빈민촌 지역의 발전을 위해 미주 다일공동체 및 캐나다 다일공동체와 공조하여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은 기존에 해왔던 국내 자선사업인 밥퍼를 통한 무상급식사업과 다일천사병원을 통한 의료지원사업, 노인복지사업, 다일작은천국을 통한 노숙인 보호와 고독사 방지 및 웰다잉 사업 등을 더욱 전문적으로 펼쳐 나가며, 밥퍼나눔운동본부와 다일천사병원, 다일작은천국을 지속적으로 책임을 지고 운영한다.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화해와 일치를 위한 나눔과 섬김을 최우선의 목표로 지난 30년을 살아왔다.”고 하며 “다일복지재단과 데일리다일을 통해 다일공동체가 이 땅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의 참된 친구요, 이웃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남북정상 회담을 앞두고 더욱 더 밥피스메이커 운동으로 밥으로 평화를 만들며 밥으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앞당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다일공동체 사무총장 취임식은 5월 1일 오후 2시 다일천사병원 3층에서 진행되며, 밥피스메이커 고문인 한완상 총재와 박종삼 목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굶주린 이들을 위해 ‘밥퍼 나눔 운동(무상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 NGO 기관으로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인,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무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등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서 밥퍼와 빵퍼(무상급식),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1:1 아동결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 천사병원을 2002년에 설립하여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상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 작은천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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