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엽의회 '201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에서 뉴욕장로성가단의 찬양 '주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를 부르고 있다.   ©김대원 기자

[뉴욕=김대원 기자]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재덕 목사)가 12일 오후7시 퀸즈한인교회(이규섭 목사 시무)에서 뉴욕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열었다.

1부 예배는 이종명 목사의 사회로 최창섭 목사 대표기도, 이상호 집사 성경봉독, 뉴욕장로성가단 찬양, 이용걸 목사 설교, 박영진 장로 봉헌기도, 송병기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예배는 김재열 목사의 사회로 조애실 집사 애국가 제창, 랜디 브룩 미국가 제창, 이재덕 목사 신년사, 안창의 목사 만찬기도, 공로상 포상, 후원금 전달식, 뉴욕농아인교회 수화찬양, 김영환 테너 축가, 유진웅 뉴욕미션오케스트라단장 축주, 경품추첨 및 증정, 김종훈 목사 폐회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내빈 축사는 손세주 뉴욕총영사, 민승기 한인회장, 이병준 뉴저지교협회장, 이만호 뉴욕목사회장, 김춘규 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 등이 전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재덕 목사가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김대원 기자

이재덕 목사는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기 직전에 리틀넥으로 회관을 이전했는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있었다. 41회기는 성령이 이끄시는 화합과 소통의 교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회원 여러분들의 협력을 부탁드린다"면서 "그동안 선배 목사님들이 해 오신 것과 같이 교협이 교회와 사회의 등대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협력해주시고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이용걸 목사(필라영생교회)는 '건강의 축복'(출15:2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뉴욕에서 자주 설교를 전했던 이용걸 목사는 특히 이번 신년하례회에서는 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용걸 목사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건강을 지키는 것도 하나님의 종들이 해야 할 의무"라면서 "새해에는 혹사시키던 일들을 조금 놓고 더욱 웃으시고, 적절하게 쉬면서 건강을 관리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내빈 축사 순서에서 내빈들은 뉴욕교협이 한인교회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돼 줄 것을 주문했다.

▲축사하는 손세주 뉴욕총영사   ©김대원 기자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그동안 뉴욕은 많은 교회들이 앞장서서 영적인 중심이 되어주고 어려운 이들에게는 도움의 손길을 주어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해주셨다"면서 "올해는 세계경제가 느리게 회복되지만 미국경제가 가장 건실하게 회복되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동포사회에서 사업하는 분들의 사업이 번창하고 교회의 사역도 번창하시기를 기대하면서, 특히 광복 70주년, 한반도 분단 65주년을 맞아 통일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해달라"고 말했다.

민승기 한인회장은 "뉴욕한인회가 올해로 창립60년이 됐다. 초기에 100명의 회원만 있었는데 이제는 힘을 합할 수만 있다면 아주 큰 힘을 가질 수 있는 한인사회가 됐다"면서 "뉴욕한인사회가 똘똘 뭉쳐 강한 한인사회 되도록 뉴욕교협이 중심이 되어주고 협력해주시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병준 뉴저지교협회장은 "우선 뉴욕교협이 새회관으로 이전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고 때로는 질책도 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뉴욕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교회가 요즘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는데 본질회복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무서운 책망을 받을 것이다. 뉴욕교협이 뉴저지교협과 함께 갑절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이만호 뉴욕목사회장은 "새 회관이 준비되고 단장이 됐는데 아주 풍성하고 큰 열매들이 새 회관을 통해 맺어지기를 바라며 회관 뿐만 아니라 재무구조도 든든하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새 해에 새 영과 새 마음을 갖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임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김충규 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은 "광복70주년 분단 65주년인 해를 맞아 한국교회연합은 통일을 위해서 온 정성을 다해 기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과 주요 단체를 중심으로 100만인 기도운동을 발족했고 매일 1분씩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모든 기독교인들이 이 일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며, 미국에 있는 교회들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로상 포상순서에서는 목회자 공로패를 한재홍 목사가, 목회자 감사패 장경혜 목사, 평신도 공로패 이대연 장로, 평신도 감사패 이주익 장로가 각각 수상했다. 또 뉴욕교협은 지난 한 달간 실시한 이웃사랑실천모금액을 20개 봉사단체에 전달했다.

뉴욕교협 2015년도 주요 사업계획은 △1월 신년하례예배 및 하례만찬, 교협 2015년도 주소록 발간 △3월 2차 임실행위원회 △4월 청소년 농구대회, 부활절연합예배 △5월 연합체육대회, 중국 선교지 탐방(계획중) △6월 제3차 임실행위원회, 할렐루야복음화대회/목회자 세미나, 어린이 할렐루야대회 △9월 청소년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제4차 임실행위원회, 한국성지순례(예정) △10월 정기총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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