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15:4-7

4.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피종진 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

할렐루야!
여러분들은 주님의 양입니다. 우리 모두가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님의 품안에서 천국까지 합격하는 건강한 양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로 양된 우리의 한 생명을 귀히 여기고 그 양들이 모두 하나님의 품안에 있기를 소원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마리의 양이 길을 잃어버렸을 때는 목자되신 예수님은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한 마리를 찾기 위해서 가시에 찔리면서 찾기까지 힘쓰고 애쓰십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씩이나 물으실 때도 베드로의 고백은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했으며, 주님께서는 '내 어린 양을 먹이고, 내 양을 치며 또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오늘까지 지내온 것처럼 앞으로도 주님의 품안에서 절대로 길을 잃어버리지 않는 양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잃은 양이란 어떤 상태이며 또 어떻게 하면 잃은 양을 찾을 수 있는가를 성경 말씀을 통하여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잃은 양이란?
첫째, 주님 품에서 떠난 자입니다.
물고기는 물을 떠나 살 수 없고, 흙 속에서 뿌리 뽑힌 나무가 살 수 없듯이 우리는 주님의 품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창공에 나는 새가 공기가 없으면 날지 못하고 무중력상태에서 죽고 맙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연약해도 물속에 있는 고기는 살게 되고, 땅에 심어진 나무는 영양분을 섭취하여 살게 됩니다. 때로는 우리가 어리석고, 연약하고, 미련하고, 아둔해도 주님 품안에 있으면 주님께서 길이 되어주시고, 생명이 되어주시고, 지혜가 되어주시고, 모든 것에 해결사가 되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로 주님 품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존재할 수 없다는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 53:6) 아멘.

양은 길을 잃어버리기 쉽고, 분별력도 없고, 기억력이 없으며, 선택기준과 판단력도 없는 짐승입니다. 그래서 양에게 필요한 것이 목자입니다. 목자는 양 곁에서 떠나지 않고 항상 지팡이와 막대기로 양을 보호해 줍니다. 뿐만아니라 푸른 초장, 쉴만한 시냇물가로 인도해 주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요 14:1~4) 아멘.

주님은 우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해 두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주님 품안에 있으면 안전하게 보호받고, 또 생명 떠날 때도 오직 주님 안에서 천국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아멘.

둘째, 죄악으로 타락된 자입니다.
'잃었다'라는 헬라어 의미는 '타락하여 멸망의 자리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즉 방향을 잃어버린 상태이고, 판단력도, 분별력도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타락의 길을 걷지 않고, 탈선되지 않도록 우리에게 말씀으로 인도하심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15장11절 이하에 탕자의 비유를 보면 탕자는 아버지의 품을 떠난 순간 자기 권리를 스스로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타락의 길을 가며 허랑방탕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돈을 모두 허비하였을 때 친구들도 떠나가고, 거두어주는 사람도 없어서 천한 돼지치기 일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배가 고파 돼지가 먹는 쥐염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였으나 주는 자가 없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 품안에 있을 때는 보호받으며 공급을 받지만, 주님 떠난 순간부터 타락하고 맙니다. 주님을 붙잡으면 주님 안에서 길이 보입니다. 주님 안에서만 주어진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이 이루어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성공의 지름길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에너지로 마력이 되면 달릴 수 있습니다. 주님의 지혜를 가지면 앞서가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 은사, 능력, 기쁨등 모든 축복 안에서 우리는 잘 될 수 있으므로 한 발자국도 탈선해선 안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잃은 양 되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거짓과 미혹에 빠진 자입니다.
이 세상은 미혹의 세상입니다. '미혹'이란 '꾀인다.' '사기 친다.' '역행한다.' '거짓'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막 13:5,6) 아멘.

미혹의 영들이 역사하는 마지막 시대에는 사탄이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죄악 속으로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사람들 속에 들어가면 '성령의 전'이 되어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미혹의 영이 들어가면 평생 거짓과 사기를 치지만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은 거짓이나 속임과 불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항상 하나님 지혜의 영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올바른 삶을 살도록 성령께서 역사해 주실 줄 믿고, 하나님 말씀 속에 항상 굳게 서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요일 4:6) 아멘.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이 1:7) 아멘.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딤전4:1) 아멘.

성경 말씀에 주일성수하면 복이 임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십일조 드리면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준다고 했으며, 흩어 구제하면 자기에게로 돌아온다고 했고,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의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했습니다. 성경 말씀 안에서 승리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 경배드리며 하나님의 복음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구원하는 처소이므로 예배드리고 선교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2. 잃은 양을 어떻게 찾을 수 있습니까?
첫째,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 16;26) 아멘.

우리는 복음을 늘 전하는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 어떤 이론, 정관, 규칙, 법칙을 가지고 한 영혼을 판단하면 안됩니다. 한 영혼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둘째, 잃은 양에 대한 애착이 있어야 합니다.
잃은 양에 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 시대가 개인주의에 빠져 있다 해도 우리는 잃은 양에 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기 위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잃은 영혼을 찾기 위해서 힘쓰고 애쓸 때 하나님께서 찾을 수 있는 지혜로 그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셋째, 목자의 수고가 따라야 합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 10:14,15) 아멘.

우리는 한 영혼을 위해서 목숨까지도 버리고자하는 희생적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맡겨주신 양들이 있습니다. 그 양을 위해서 목자의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땀 흘리는 수고, 생명을 바치는 수고를 가지고 찾을 때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므로 그 양은 분명히 행복한 양이 될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 11:12) 아멘.
그러므로 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잃은 양들을 찾고, 그리하여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의 품안에서 복된 삶을 함께 누리는 여러분이 되길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모두 각자 주님의 품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죄악으로 타락한 삶속에서 거짓과 미혹에 빠지지 말고 단호히 벗어나 성령의 사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남서울중앙교회 #피종진목사 #오늘의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