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라아 복음 전도자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9일(현지시각) 나이지라아 아부자(Abuja) 주택 지역 거리에서 예수를 전하던 유니스 올라왈레(41·사진) 사모가 이슬람교도들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이날 복음전도자이자 7명의 아이 어머니인 유니스는 남편에게 '예수의 피(Blood of Jesus)'란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모닝스타 뉴스가 보도했다.

리딤드 크리스천 처치 오브 갓(Redeemed Christian Church of God·RCCG)의 담임이자 피해자의 남편인 엘리사 올라왈레 목사는 모닝스타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아내는 예수를 정말 사랑했다. 그녀가 살해된 현장 부근에 사는 사람들 몇몇 사람들이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듣고 우리에게 전해 주었다. 그녀가 '예수의 피! 에수의 피! 예수의 피!' 세 번을 외쳤고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말이였다"고 말했다.

엘리사 목사는 이어 "아내는 복음전도자였던 그녀 어머니의 길을 따라 거리에서 6년간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장모님께 듣기로 그녀는 '거리를 돌며 벨을 울리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것을 촉구했다'고 한다. 거리에서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삶은 아내의 가족 전통이다. 아내의 여동생 역시 거리에 나가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 사랑과 연민이 내 아내 삶의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엘리사 목사는 모닝스타 뉴스에"Gbazango 지역의 모스크 사원의 한명의 이슬람 지도자와 5명의 무슬림이 살인 사건의 혐의를 받고 체포되었다"며 "살인자들이 언젠가 회개해 천국에 갈 수 있기를 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소망은 우리의 박해자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체포된 그들 모두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실 때 사탄과 지옥은 힘을 잃게 될 것이다. 박해자들이 죽기를 바라다면 그것은 그저 지옥의 인구만 증가시킬 뿐이다. 성경은 죄인들이 회개할 때 하늘에서 기쁨의 잔치를 연다고 말해준다"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화해의 사역을 맡기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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