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CCMM에서 열린 '국민 심포지엄'에서 준비위원장 전광훈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걱정하며 열변을 토하고 있다.
19일 CCMM에서 열린 '국민 심포지엄'에서 준비위원장 전광훈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걱정하며 열변을 토하고 있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대한민국을 회복시키고 한국교회가 이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17개 광역 도시별로 '대한민국 오천만 서명포럼' 및 '비상구국 기도회'가 열린다. 특히 '미국 상원의원 멘토목회자 초청 통일포럼'도 준비된다. 19일 CCMM에서 열린 '국민 심포지엄'(준비위원장 전광훈 목사)은 이러한 대장정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먼저 포럼과 기도회를 준비하는 '오천만 서명운동본부'(이하 본부)는 "90년도 들어와 386세대들이 북한의 주체사상으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국가를 혼돈 시키고 국민들을 속여 일시에 국가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와 같은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범 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려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본부 측은 ▶한동안 북한의 주체사상에 속아 동조했던 자들은 대한민국과 국민 앞에 전향할 것을 ▶북한의 왜곡된 역사에 빠진 자들은 잘못된 역사관을 버리고 대한민국의 역사로 돌아 올 것을 ▶정부는 잘못된 경제 포플리즘으로 더 이상 국민을 현혹하지 말 것을 ▶문 대통령은 미군 철수가 전제된 평화협정을 즉시 중단하고, 대한민국 헌법으로 이천만 북한 동포를 구출하기 위해 자유통일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별히 나라를 걱정하는 이들은 '대한민국통일포럼 추진위원회'(이하 통일포럼 추진위)를 구성, 오는 2018년 4월 11~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복음통일을 위한(50개주 300명) 미국 상원의원 멘토목회자 초청 통일포럼'를 개최한다.

대표대회장으로는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장관, 전 국정원장)가, 준비위원장으로는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장)가 섬기며, 공동대회장으로는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와 예장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 등 국내 22명의 현직 총회장들이 섬길 예정이다.

통일포럼 추진위는 "대한민국이 북한의 핵무기와 종북 좌파, 동성애와 이슬람 차별금지 주의자들로 인해 일시에 무너질지도 모르는 긴박한 처지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심지어 그들은 헌법까지 개정,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통일을 이루려 하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의 건국정신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으며, 이것을 뒷받침 했던 한미동맹이 위험한 상태에 왔다"고 했다.

때문에 통일포럼 추진위는 "한국교회 1천 2백 만 성도가 북한을 복음으로 통일함으로 선교국가를 세워, 중국의 동부삼성을 복음화하고, 세계선교를 이루는데 이바지 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국 50개 주 대표 목회자들을 초청, 서울에서 복음통일 포럼을 개최하려는 것"이라 했다.

이를 위한 국내대회도 사전에 준비된다. 오는 11월 16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0여 명을 초청, 나라와 민족, 그리고 준비되는 통일포럼을 위해 뜨겁게 기도할 예정이다.

한편 19일 "성령세례에 대해"란 주제로 열린 국민 심포지엄에서는 손다윗 교수(안양대 신학대학원)와 전광훈 목사, 고충진 목사(한세대 신대원 교수), 이예경 대표(애니선교회), 김승규 장로, 김철홍 교수(장신대) 등이 자신에 체험한 성령과 은혜에 대해 간증도 하며 강연을 이어갔다.

특별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 고백선언'도 선포됐다. 이는 니케아 회의(325)로부터 시작해 웨스트민스터 고백(1647)까지를 기반으로 하여 작성됐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약속하신 성령세례를 부어 주셨다"(8조) "이 성령세례는 지금도 계속되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 이뤄진다"(9조) "성령세례에 따르는 사도행전적 은사는 지금도 계속되며,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통해 나타난다"(10조) 등 '성령'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갔다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CCMM에서 열린 '국민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적 신앙고백인 '서울 고백선언'이 선포되기도 했다.
19일 CCMM에서 열린 '국민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적 신앙고백인 '서울 고백선언'이 선포되기도 했다.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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