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한국 DMZ 평화발걸음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중립수역 강화에서 DMZ 고성에 이르는 500km의 DMZ 마을길(평화누리길)을 50만 명의 시민이 손에 손을 잡고 잇는 ‘DMZ민(民)+평화손잡기’ 행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6일(화)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4·27 DMZ민(民)+평화손잡기' 행사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결의대회 직후에는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행사 준비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운동본부는 현재 전국 단위의 조직이 결성되어 정부/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행사 준비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참여자가 많은 서울 노원·대구 경북 등 40여 곳은 지역본부가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운동본부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전 구간의 실측 점검 및 배치, 지원 등 준비 활동을 펼치고 있고, 3월부터는 현장 실사를 통해 10개 DMZ 접경지역 거점마을(시, 군)을 선정, 구간별로 세부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이석행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본부장은 “이 땅의 항구적인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며 “마지막 분단국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전 세계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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