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20일 오전 5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된 '201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은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은 성도들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며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을 완성으로 이끌어 주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심을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김 목사는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제하로 설교를 전하며,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님의 죽음도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예언이 갈보리 십자가를 가리켜도 성육신이 갈보리 십자가를 준비했다 하더라도, 인간의 모든 비극이 갈보리 십자가에서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사탄의 힘이 갈보리 십자가 앞에서 무능해진다고 하더라도 부활이 없다면, 십자가는 하나의 상징이요, 무의미한 표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님의 생애가 무덤 속에서 끝났다면, 바울 사도의 말처럼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며 우리 믿음도 헛 것이고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성경은 분명 예수님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또 그는 "주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 다섯가지 선물을 주셨다. 첫번째 선물은 평강을 주셨다. 불안과 슬픔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두려워말라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전했다. 두번째 부활하신 예수님이 주신 선물은 성령이다. 세번째 선물은 사죄의 특권을 주셨다. 네번째 선물은 선교의 사명을 주셨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부활하시고 저희들에게 주신 선물이 있다면 그건 대속과 부활이라는 확신의 선물을 주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믿는 학교에서 전도를 받고 목사의 사명을 받아 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예수님의 부활을 50여 년 동안 전해봤지만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면서 "제가 죽었다 다시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저는 예수님의 복음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는 목사로 생을 마칠 것이다. 한국교회여 다시 살아날지어다! 북한의 성도들이여! 부활의 기쁨을 맛볼지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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