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장로교회 담임 김성국 목사
퀸즈장로교회 담임 김성국 목사 ©미주 기독일보

[미주 기독일보] 퀸즈장로교회 담임 김성국 목사가 2019년을 시작하는 설교에서 성도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김성국 목사는 1일 자정에 드린 송구영신예배에서 ‘다시 그러면 다시’(신30:8-10)라는 제목으로 새해에 임하는 성도들의 자세에 대해 설교하면서 “말씀 안에 모든 해답이 있기에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국 목사는 이날 설교 도중 갑자기 100불 지폐를 꺼내더니 한 손으로 완전히 구겨버렸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 100불 지폐가 이렇게 다 구겨졌을 때 버리실 겁니까?” 그리고 이내 답을 이어나갔다. “보통이면 구겨진 지폐를 잘 펴서 사용하겠지요. 하나님 또한 마찬가지이십니다. 비록 여러분의 인생이 구겨졌다고 해도 하나님이 모두 펴서 사용하실 것입니다”

“100불은 구겨지고 밟혀도 100불 그대로의 가치를 가진다” 며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강조하는 예화는 익히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날 김성국 목사의 100불 예화는 좀 더 하나님의 관점에서 구겨진 지폐를 사람들이 버리지 않고 펴서 사용하듯, 사람의 구겨진 인생 또한 하나님이 잘 펴서 사용하실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이날 김성국 목사의 설교는 이민사회의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가장들에게 큰 힘을 줬다.

김성국 목사는 100불 지폐가 더럽혀 졌다면 이를 회복해야 하듯이 우리의 영혼 또한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의 방법에 대해 “오로지 말씀이 우리의 영을 치유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국 목사는 “본문 말씀에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이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우리가 새해 말씀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와 형통할 것이고 개인이나 가정이나 일터에서 주실 놀라운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돌이키는 자세와 관련해 김성국 목사는 “돌이킨다는 것은 어설프게 돌아가 있는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완전히 달라진 것이 보이는 것이 돌이킨다는 말”이라면서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오라고 부르신다. 예수님이 부르시는 그 음성 그대로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새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말씀 중심의 삶과 관련, 인앤아웃 버거의 예화도 재미있게 전했다. 김성국 목사는 “제가 인앤아웃 홍보비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엘에이에 가신다면 인앤아웃 버거를 꼭 드셔보시기 바란다. 맛있고 깨끗하고 싸고 신선하다”고 말했다. 김성국 목사는 이어 “이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인앤아웃이 왜 이렇게 성공했을까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기 위함이다. 1948년 2차 세계대전 직후 모든 사람들이 자기 주머니에 돈을 채우기 급급하던 시절, 인앤아웃은 말씀을 붙잡았다. 인앤아웃 제품 곳곳에 말씀이 붙어있는데 컵, 용기 밑, 포장기 겉에 중요한 성경구절들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인앤아웃이 사용하고 있는 성경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나 1: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요 3: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잠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김성국 목사는 “만일 여러분이 어떤 일이 잘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누구한테 탓할 것이 아니라 먼저 성경보실 것을 권한다”면서 “우리가 새해에는 성경 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뭔가 안될 때는 성경을 보자. 그러면 그 속에 길이 보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산성이고 그 말씀이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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