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김동호 목사 ©기독일보DB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김동호 목사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게 "별 미친 놈 다 보겠네"라며 직격탄을 날려 화제다.

그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정현 목사가 사랑의교회에 대해 '국내 3위' 교회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코메디도 세상에 이런 코메디가 없다. 너무 웃겨서 우습지도 않다. 서글프다"면서 이와 같이 언급했다.

다음은 그가 페이스 북에 올린 글 전문을 그대로 옮겨본다.

별 미친 놈 다 보겠네.

글을 쓰다보면 가끔 과격해 지는 때가 있다.
그런 글을 쓰면 글을 올리기 전에 하루 정도 묵힌다.
보고 또 보고
다듬는다.
내용도 다듬고
발언과 표현의 수위도 다듬고.
지금 올리는 글도 그런 글이다.
지금까지의 어느 글보다 과격하다.
그래서 여러 번 보고 보았는데
다듬어지지 않았다.
아내의 생각을 물어도 보고
기도도 했다.
그냥 올린다.

1.
40대 초반
미국 어느 지역에서 설교를 한 적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좀 쎘다.

2.
장로님 몇 분이 불편하셨던 모양이다.
연세 지긋해 보이시는 장로님 두 분이 찾아 오셨다.
그 중 한 분이 내게 물었다.
'실례지만 목사님 올해 나이가 몇이십니까?'
나이도 어려 보이는 사람이 그렇게 강한 설교를 하느냐는 뜻의 뉴앙스가 풍겼다.

3.
내가
기죽지 않고
되 물었다.
'몇 살이면 들으시렵니까?'
아무 말씀도 못하시고
그냥 돌아들 가셨다.

4.
총신대가
사랑의 교회 오 아무개 목사 청목입학을 무효화 한 것에 대하여
사랑의 교회 오 목사가 소송을 낸 모양이다.
소송이야 할 수 있다.
그런데 뉴스에 돌아다니는 소장의 내용 하나가 영 거슬린다,
"교회갱신위원회와 총신대가 짜고 국내 3위의 교회를 흔든다."
국내 3위의 교회?

5.
그 목사에게 묻고 싶다.
'국내 몇 위 교회부터 흔들면 되는 거냐?'

6.
국내 3위 교회....
코메디도 세상에 이런 코메디가 없다.
너무 웃겨서
우습지도 않다.
서글프다.

7.
40대 초반 실력을 되살려
한 마디 해 주고 싶다.
쎄게.
아주 쎄게.
(40대 그 때도 이렇게까진 이야기 안 했었다.)
'별 미친 놈 다 보겠네'

8.
어제 높은 뜻 정의교회 오대식 목사가 이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계시록 3장 17절의 말씀을 인용했다.
하나님이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말씀인데 아주 정확한 인용이라 나도 인용한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계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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