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기획] 지난해에 이어 오는 6월 1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또다시 동성애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수많은 시민의 염려와 한국교회의 강력한 철회 요구에도 한국의 대표적인 공공장소에서 비윤리적이고 선정적인 동성애 축제와 퍼레이드가 열리는 것이다. 이에 성도들이 깨어 기도하며 동성애 물결을 막아내고 전 세계에 성결의 빛을 비추는 거룩한 제사장나라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번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 2015년 동성애 축제의 볼썽사나운 민낯과 한국교회 대응활동을 되짚어 보고, 2016년 한국교회의 대응계획들을 정리하여 소개한다. – 편집부(월간 '지저스아미' 제공) -

2015. 6. 9 대한문 앞에서 열린 동성애 축제 취소 촉구 국민대회
▲대한문 앞에서 열린 동성애 축제 취소 촉구 국민대회(2015. 6. 9) ©지저스아미 제공

기독교계는 서울광장에서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것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서울시장에게 전달했고 시민단체들도 서울광장 사용시행규칙에 위반되는 동성애 축제를 대다수의 서울시민이 반대한다는 내용의 항의문을 전달했다. 그리고 십여 차례에 걸친 기자회견과 1인 시위, 국민대회 등으로 서울시장에게 분명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으나 다 거절되었다.

1. 동성애 축제에 대한 기독교계 일정

▶ 3월 29일, 건강한 사회를 위한 올바른 윤리실천 국민대회
기독교단체와 학부모 시민단체들이 연합하여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장에게 동성애축제 승인 철회를 요구하며 건강한 사회를 위한 올바른 윤리실천 운동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건전하고 즐거운 국민대회를 개최하였다.

▶ 4월 7일, 한국교회 주요교단 총무 긴급회의
한국교회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교회 대표교단 총무·사무총장 긴급초청회의’를 열고 동성애자들의 동성애축제 저지 방안과 성도들의 4·13 총선 투표 독려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에 소속된 교단과 기관 총무 60여 명은 서울시가 동성애자들의 서울광장 사용을 승인하면 곧바로 ‘동성애축제반대 교단연합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 4월 28일, 한국교회 주요교단 총무회의
서울시는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자 그 다음날인 4월 14일 즉시 동성애 단체의 서울광장 사용을 승인했다. ‘동성애축제 반대 교단연합 국민대회 준비위원회’ 20여 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통해 동성애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동성애자들의 세계적 쇼인 호주 ‘마디그라’와 브라질 ‘파라다게이’는 성기노출 등 선정적 내용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면서 “서구사회 동성애축제에서는 예수님과 성경내용을 동성애로 묘사하여 기독교를 모독하는 공연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교회가 연합하여 동성애를 반대하지 않았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한 친(親)동성애 정책을 펼쳐 사회분위기를 바꿔놓았다”고 설명했다.

▶ 5월 3일, ‘동성애 축제 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 실무회의
‘동성애 축제 반대 교단연합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6월 퀴어 축제를 앞두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9일을 ‘가정성결주일’로 정하여 이를 지킬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건전한 가정 윤리에 대한 설교문과 영상 등 관련 자료를 만들어 배포할 방침이다.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6월 11일에는 타종교 교단과 시민단체와 연합하여 동성애 반대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광장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기자회견을 마치고 순서자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광장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기자회견을 마치고 순서자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수민 기자

2. 동성애 축제 기독교계 대응방안

▶ 기독교계 연합 기자회견 (5월 2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유교, 탈동성애, 학부모, 교육자, 동성애반대 단체들은 서울시에 동성애 축제 사용허가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5월 23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8층에서 갖는다. 기자회견을 통해서 국민들에게도 동성애의 법적, 보건적, 윤리적 문제점과 서울시의 동성애 축체 서울광장 사용승인의 부당함을 적극 알리고 또한 동성애에 대한 극단적인 반대가 한국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도 알린다.

▶ 가정성결 주일 제정 (5월 29일, 5월 마지막 주)
가정의 달인 5월의 마지막 주를 가정성결 주일로 제정한다. 성경적 성윤리와 함께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는 동성애에 대해 설교하는 주일이다. 동성애의 문제는 일시적이고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가정과 교회를 파괴하려는 영적 세력과의 싸움임으로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하다.

▶ 미스바 구국 기도 대성회 (6월 6일)
예수생애부흥사회, 전국목회자실천목회연구원, 에스더기도운동은 6월 6일 오전 10시, 미스바 구국 기도 대성회를 연세중앙교회에서 개최했다.
한국교회 목회자 5000명, 성도 1만5000명이 참석하여 이슬람 할랄식품, 동성애, 차별금지법의 문제점, 그리고 6.11 동성애축제에 대한 강의와 국가를 위한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 교계 연합기도회 (6월 11일, 오후 2-4시)
기독교계가 연합하여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시청광장을 마주보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동성애 확산 및 합법화 저지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갖는다. 성도들이 합심하여 이 땅 가운데 범람하고 있는 음란과 동성애 합법화를 대적하고 성결의 땅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한다.

▶ 국민대회, ‘2016 생명-가정-효(孝 )페스티벌’ (6월 11일, 오후 4-7시)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유교, 학부모와 시민 등 사회단체들이 연합하여 동성애 축제가 서구의 타락한 성문화인 동성애를 조장하는 것이며 서울시의 동성애 축제 서울광장 사용승인의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작년에 서울광장 동성애 축제는 눈뜨고 보기 어려운 외설적인 축제였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민연합은 모든 국민이 즐겁게 참여하는 ‘2016 생명-가정-효(孝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하여 건강한 가정과 윤리, 그리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문화축제가 무엇인가를 보여 주게 될 것이다.

동성애조장 중단 촉구 교단 연합예배와 국민대회
▲지난해 서울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동성애조장 중단 촉구 교단 연합예배와 국민대회에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동성애대책위원장 김수읍 목사가 합심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저녁 8시 30분까지 이어진 생명-가정-효(孝) 페스티벌에 자리를 뜨지 않고 열성적으로 함께하고 있는 시민들. ©지저스아미 제공

▶ 동성애 축제 기간 (6월 11-19일) 중 주요 행사
1) 국가인권위원회의 동성애 옹호 및 문제점 세미나
2) 에이즈 예방을 위한 청소년 성결 교육 프로그램
3) 동성애 관련 건강 보건 세미나
4) 생명, 가정 존중 포럼
5) 동성애 합법화 반대 글로벌 연대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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