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교단 제72대 총회장 유관재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기침 교단 제72대 총회장 유관재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17일 오후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총회 예배실에서는 제72대 총회장 유관재 목사, 제20대 총무 조원희 목사 취임감사예배가 열렸다.

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이번 한 해 키워드는 '함께'이다"라고 밝히고, 취임감사예배도 "누구를 빛내기 위한 순서가 아닌, 정말 도시 농촌 함께 가기 위해 모르는 분들을 순서자로 세웠다"면서 "제가 정말 어떤 분들과 함께 가야할까를 고민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 목사는 "하나님 앞에 '주님 원하시는 그곳에, 주님 필요하시는 그곳에 제가 가겠습니다'라고 기도드렸다"고 밝히고, 본인이 누릴 수 있는 기득권은 다 내려놓겠다면서 "언제든지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면, 이러한 첫 마음이 변하는 것 같다면 말씀해 주시고 채찍질 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지로 유 목사의 말대로 설교를 전한 정성화 목사(승전침례교회)는 지방교회 목회자였으며, 축사도 기침 교단 내 유명 목회자들이 아닌 선교사 등이 전했다. 특히 유 목사는 최재룡 목사(경상지역 마성교회) 박영재 목사(충청지역 하늘동산교회) 장장수 목사(호남제주지역 서부교회) 등으로부터 무릎으로 축복기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총무 조원희 목사는 상을 당해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다. 총회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도부장 정종학 목사, 교육부장 김종근 목사, 재무부장 차성회 목사, 공보부장 편용범 목사, 사회부장 지성윤 목사, 군경부장 안영모 목사, 해외선교부장 김한식 목사, 청소년부장 임성도 목사, 평신도부장 강석원 목사, 농어촌부장 조용호 목사, 여성부장 정영란 회장, 감사 김영복 송명섭 목사.

기침 교단 신임총회장 신임총무 취임감사예배가 17일 총회 본부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 임원진이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기침 교단 신임총회장 신임총무 취임감사예배가 17일 총회 본부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 임원진이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박용국 기자
기침 교단 신임총회장 유관재 목사가 지방교회 교역자들과 순서자들로부터 축복기도를 받고 있다.
기침 교단 신임총회장 유관재 목사가 지방교회 교역자들과 순서자들로부터 축복기도를 받고 있다.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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