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총회가 오는 9월 27일 제101회 총회 첫째날 임원 선거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총무 후보로 6명이나 나서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무 후보로 나선 이들은 기호 1번 이재천 목사(인천노회, 목회와신학연구소), 기호 2번 정병길 목사(전북동노회, 기독교농촌개발원), 기호 3번 이길수 목사(서울동노회, 무임), 기호 4번 박진규 목사(경기노회, 예심교회), 기호 5번 윤교희 목사(경기중부노회, 안양중앙교회), 기호 6번 김창주 목사(서울북노회, 마다가스카르 선교동역자) 등이다.

이재천 목사는 "교회를 교회되게, 총회를 총회답게" 만들겠다면서 "행복한 기장공동체, 신뢰받는 총회, 미래를 여는 기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병길 목사는 "과감한 개혁 없이는 미래도 없다"면서 함께 일어나 새로운 총회를 향해 걸어가자고 요청했다. 이길수 목사는 "신뢰와 협력으로 생명력 넘치는 기장 총회를 꿈꾼다"면서 "총회 새로운 100년을 신뢰와 협력으로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진규 목사는 개혁과제 10가지를 내놓고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새 일, 새 역사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으며, 윤교희 목사는 ▶선교 ▶교회와 노회 중심의 총회 ▶투명한 총회 ▶한신대의 건강성 ▶통일시대 준비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김창주 목사는 "교회를 건강하고 풍성하게, 뜨거운 목회자의 심장과 겸손한 선교사의 영성으로 섬기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기장총회 총회장과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는 각각 권오륜 목사(서울남노회, 발음교회)와 윤세관 목사(광주노회, 풍암계림교회)가 나섰으며, 장로 부총회장 후보는 등록 접수기간(6월 24~30일) 동안 후보 등록자가 없어 총회는 7월 25~28일 재등록 접수기간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8월 1일에 선거등록 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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