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이사장 홍정길)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서울영동교회에서 '2015 기윤실 회원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등을 보고했다.
이날 총회는 1부 신년강연회에서 강영안 이사(서강대 철학과 교수)가 '양극화 해소와 기윤실 운동'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뒤 2부 총회로 진행됐다.
기윤실은 올해 사업으로 ▲자발적 불편운동 ▲교회의 사회적 책임 운동 ▲기윤실 포럼 ▲기독교윤리실천학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발적 불편운동을 통해서는 양극화해소를 위한 실천운동과 기존의 자발적불편운동 캠페인이 함께 진행된다. 또 기윤실은 교회의 사회적책임 운동으로 '부교역자의 생활 및 사역환경 개선운동'을 집중 전개하며, 교회내 대표적인 '갑을관계'인 부교역자들의 현황을 살펴보고 생활 및 사역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윤실은 '기윤실 포럼'을 양극화해소 운동의 기반으로 집중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기윤실은 정기포럼 등을 통해 기독시민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사회 각 영역에서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논의 및 실천이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학교는 우리 사회의 윤리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기독교윤리실천 워크숍 ▲기독교윤리실천학교 등을 통해 정기적 교육과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윤실은 기독교윤리연구소(소장 신원하)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조흥식)가 자치기구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교회세습반대운동과 교회재정건강성운동 등과는 연대운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기윤실은 이날 신임·연임·사임 임원을 함께 발표했다. 신임 이사로 강석창 대표(소망글로벌)와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 담임)가 감사로 이상민 변호사(법무법인 에셀 대표)가 선임됐다. 또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담임)는 공동대표로, 노영상 이사(호남신대 총장)와 최상태(고양화평교회 담임) 목사는 이사로 연임됐다.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와 김남홍 변호사(법무법인 소명)는 각각 임기만료로 인해 이사와 감사 직분에서 사임했다. 이동원 이사의 경우 자문위원으로 계속 활동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