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한국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은 5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EPL 2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시즌 6호골을 기록하며, 박지성(34·은퇴)이 2007년과 2011년에 기록했던 5골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토트넘을 상대로 팀이 0-1로 뒤진 전반 19분 닐 테일러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페널티박스 왼쪽 사각에서 오른발로 감각적인 슛을 때려 토트넘의 골네트를 갈랐다.

기성용이 오른발로 가볍게 때린 공이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지나 골라인을 통과했다.

임대 신분으로 선더랜드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에 컵대회를 포함해 4골을 터뜨렸던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6골을 기록 중이다. 영국 무대 진출 이후 10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팀 내 득점 순위에서도 1위다.

그러나 소속팀 스완지는 기성용의 풀타임 활약에도 스완지시티는 토트넘에 3대 2로 졌고, 11승7무10패(승점 40)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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