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총회와 함께하는 생명나눔운동협약식, 기성 총회장 이신웅 목사(왼쪽)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오른쪽).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지난 10월 21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신웅 목사)와 '생명나눔운동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평창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된 '2014 목회자복음컨퍼런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의 기성총회 소속 목회자 부부 1,000여명과 이신웅 총회장과 유동선 부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기성총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단 차원에서 장기기증 운동과 관련된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기성총회 교단소속 51개 지방회 3,000여 교회가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적으로 독려 및 홍보할 예정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이 대 사회 운동으로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기성 총회는 생명나눔운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이미 지난 2007년 기성총회는 교단 100주년을 기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자 『성결인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당시 1천 교회, 2천 교역자, 30만 성도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 캠페인을 전개했고, 그 결과 한 해 동안 100교회에서 1만 3천여 성도가 참여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총회장인 이신웅 목사가 솔선수범으로 사후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하였다. 기성총회의 이신웅 총회장은 "최근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때에 교회가 앞장서 사회를 향한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할 수 있는 최고의 섬김이 바로 장기기증이기에 이 아름다운 나눔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우리 기성총회는 앞으로 교단차원에서 나눔 사업을 많이 진행하고자 한다. 이론적으로 말로만 사랑하고 실천하는 나눔이 아니라, 직접 행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교회, 교단 차원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려고 한다.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고, 오늘 특별히 마련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식에서 모든 목회자들이 이 아름다운 약속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협약식이 끝나자마자 생명나눔의 감동을 이어가고자 논산교회의 김영호 목사가 그 자리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어, 박진탁 목사의 생명나눔운동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고 현장에서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깨달은 유동선 부총회장을 비롯한 81명의 목회자들이 직접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본부 박진탁 목사는 "지난 2007년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시작된 장기기증캠페인을 통해 타 교단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는데, 이렇게 올해 생명나눔운동 협약식을 통해 더 많은 교회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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