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총회 부흥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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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김형배 목사)는 지난 3월 18~20일 서산교회에서 ‘2019년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전국목회자 부부 세미나’를 열고 건강하고 행복한 목회 노하우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성결교회 목회자와 사모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인원이 몰렸다.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강연만 진행됐다. 새벽을 불태우겠다는 의지로, 참석한 목회자 부부는 부흥을 열망하며 사흘 밤낮으로 말씀과 기도에 매달렸다.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목회 현장에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지만, 낙심해선 안 된다”며 “말씀 앞에 기꺼이 자신의 가치관과 선입관을 바꿔 새롭게 변화된다면 우리 앞길에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총회장 홍재오 장로와 전 국선위원장 김주헌 목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단희 권사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첫날 강의에서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담임목사와 동일한 비전과 목회철학을 가진 평신도 리더자들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교회의 성장에 맞춰 목사와 성도들이 프로그램과 사역을 함께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날 집회에서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원로)는 후배들에게 목회적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원 목사는 “사도 바울과 베드로처럼 순교적 각오로 목회할 때 교회는 반드시 부흥한다”며 목회자의 헌신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최일만 김진오 김형배 이행규 안성우 신용수 이춘오 박명룡 이형로 남궁환 김철규 박노훈 이기용 목사 등이 목회사례 중심으로 부흥노하우를 전수했다. 강의마다 내용은 달랐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과 ‘본질에 충실한 목회’가 핵심이었다. 선택강의에서는 박창흥 도강록 이성훈 박대욱 서형석 한석봉 목사가 특색 있는 목회사례를 소개했다.

‘우리 함께 믿음의 새 역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일방적인 강의만 아니라 목회 정보와 실제를 나누고 토론하는 시도도 있었다. 국선위 임원 실행위원, 전국 코칭리더들과 참석자들이 40개 그룹으로 흩어져 식탁교제를 나누면서 목회에서 중요한 가치와 노하우를 논의했다. 찬양과 기도도 뜨거웠다. 말씀에 은혜 받은 다수의 목회자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주님께 내 생명을 드리겠다’며 두 손을 높이 들고 간절히 기도했다.

올해도 교회성장을 돕는 지원이 풍성했다. 전도와 심방을 위한 승합차 3대와 모닝 승용차 1대 등 차량 4대가 기증됐다. 또 품앗이 전도를 하는 10개 지방회에 전도비로 2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목회자 성경연구와 설교준비를 위한 전자주석 ‘디럭스 바이블’ 400개 분량을 보급했다. 고가의 제품이지만 목회자들이 줄을 서고 구입하는 등 인기가 좋았다. 말씀 연구와 설교 준비 등 목회에 실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줬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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