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많은 기독교인들이 '심는 대로 거둔다'와 '카르마(Karma)'의 원리가 동일하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정말 '심는 대로 거둔다(갈6:7)'와 '카르마'과 같은 것일까?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지난 6일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제이비 카칠라는 '카르마'에 대한 기독교인의 잘못된 믿음을 지적하며, 성경적 근거와 비교해 '카르마'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카르마 Vs. 성경적 사실

카르마는 힌두교와 불교에 나오는 신앙이며, 어떤 번역, 버전, 언어든 상관없이 성경에는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카르마는 힌두교와 불교에서 다음 생애의 삶이 어떠할지를 결정하는 한 사람의 행동의 의해 만들어지는 힘. 또는 그 사람에게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일어나게 하는 행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힘"이라고 기록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카르마는 사람들이 항상 '자업자득'이라고 믿도록 가르친다. 선한 일을 하면 당연히 선한 결과를, 나쁜 행동을 하면 필연적으로 나쁜 일을 일어난다는 것이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로, 나쁜 일을 하면 나쁜 결과로 되돌아온다는 말은 마치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심는 대로 거둔다'라는 말처럼 들린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 않다.

카르마는 '오늘 우리가 한 행동이 내세에 보상으로 되돌아 온다'며 이를 받아들이라고 가르친다. 예를 들면, 현재 당신이 나쁜 사람이라면 내세에는 당신이 흙을 먹는 파리로 태어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성경은 우리가 마땅히 받을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한 한 가지를 설명해준다.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


카르마는 우리가 현재 좋은 일을 하면 다음 생애에 이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고 말한다. 또한,오늘 내가 한 행동을 바탕으로 더 좋거나 더 나쁜 삶을 산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성경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인 우리는 보상을 받기 합당할 만큼의 의로운 삶을 살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으로 우리가 살 수 있으며,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우리의 노력 Vs 하나님의 선하심

카르마는'우리의 노력과 방식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며 구원에 이르는 거짓된 길을 가르친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노력과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우리가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4-9)

기독교인이 카르마(인과응보)를 믿어야 할까? 물론 그럴 수 없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고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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