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마빌로그
▲패트릭 마빌로그 목사. ⓒpatrickmabilog.com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객원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는 "페이스 북을 통해 기독교인의 신앙을 전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이란 기고 글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가상세계에서도 이 세상을 밝히는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바란다"면서 기독교인들이 신앙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4-15)

마빌로그는 "예수님은 믿는 자들의 정체성을 이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기에 기독교인들은 어디에 있든 빛의 사명이 있다. 그것이 가정, 직장, 쇼핑몰, 체육관, 학교가 되었든 세상을 밝히는 빛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만약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의 정체성은 어떠한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슬프게도, 많은 믿는 자들은 소셜 미디어 공간이 아무런 규제가 없는 언어 전쟁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이 많고 온유한 사람들도 온라인에 들어가면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강퍅해진다. 이것은 기독교인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다. 사이버 공간상에 아무런 사회적 규제가 없다고 느끼면서, 페이스 북을 통해 서로를 공격하고 미워하고 상처를 준다. 안타깝게도 기독교인들조차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기독교인들이 어떠하게 하시길 바라실까? 현실에서는 가상세계에서든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을 밝힐 빛으로 부르셨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페이스 북에서도 빛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이다.

1. 미움의 고리를 끊고 사랑을 드러내라

마빌로그는 "미움의 고리를 끊고 사랑을 드러내라. 미움의 말이나 의견, 포스트를 온라인에 올리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그러나 성령에 인도함을 받는 기독교인들이 사랑과 평화, 온유함, 친절함, 자기 절제력을 온라인에 댓글이나 포스트를 통해 퍼트려 가야 한다"면서 요한복음 13장 35절을 인용해 말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5)

2. 호기심 위주가 아닌 유익한 내용을 공유하라

마빌로그는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기사와 사진 비디오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유익한 내용인가?"라고 반문했다.

3. 분란을 만들어 내는 자가 아니라 문제 해결자가 되라

마빌로그는 "당신은 소셜 미디어에서 문제를 만들고 분란을 일으키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인가? 나 역시 이런 유형의 사람이다. 그러나 성령의 세미한 음성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신 해답이셨음 깨닫게 한다. 기독교인은 비관과 절망을 설파하는 자가 되면 안 된다. 당신은 절망과 희망 중에 어느 것을 더 많이 공유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4. 재치 있게 은혜를 전하는 것을 연습하라

마빌로그는 "온라인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분별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분별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골로새서 4장 6절을 인용해 말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4:6)

5. 진리를 전파하는 기본토대(platform)를 만들어라

마빌로그는 "오늘날만큼이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쉬웠던 시대가 없다. SNS를 당신의 축복의 진리를 전파할 도구로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우리를 부르셨다. 기독교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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