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투데이 패트릭 마빌로그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부부들이 피해야 할 나쁜 습관 5가지(5 bad habits Christ-centered couples keep out of their relationship)"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기독교인 부부들이 피해야 할 나쁜 습관들을 제시했다.

마빌로그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결혼 생활을 만들어 가는 것은 평생 지속되는 결혼생활을 위한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부부가 예수 그리스도를 관계의 중심에 두기로 결심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나. 훨씬 더 간단한 일이다"라면서, 전도서 4장 12절을 인용해 말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12)

마빌로그는 이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세 번째 줄(우리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앍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마빌로그는 "하나님을 우리 삶의 중심, 가장 우선되는 위치에 모신다는 것은 항상 그분의 은혜 위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한 모든 결정, 감정, 상황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도록 해야 한다. 결혼 생활과 우리 개인의 삶 등이 모두 나에게 맡겨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인도하시고 공급하시며, 보호하시고 결정하도록 맡길 수 있다.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 아래 우리가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우리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태만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결혼 생활과 우리 삶 전반을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살 때, 파괴적인 습관들이 그 근원부터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 돈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마빌로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님으로 완전히 받아들일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여전히 주변의 자리에 둔다면 이것은 온전히 예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고 산다고 말할 수 없다. 예수가 모든 것 위에 계신 주님이 아니라면 그분은 당신의 주님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2. 비난 게임

마빌로그는 "결혼 생활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에 계시지 않으면, 쉽게 서로를 비난한다. 왜냐하면 결혼 생활 관계성의 승패는 우리 자신이나, 배우자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 그리스도를 중심삼은 결혼 생활은 완벽한 아내나 남편이 되어야 한다는 불필요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오히려 완벽한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결점과 부족함을 채워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3. 결혼보다 일을 더 우선시 한다.

마빌로그는 "언제 마지막으로 중요한 가족 행사로 직원회의나 프리젠테이션을 미루어 봤ㅅ,ㅂ니까? 일을 완전히 끝내야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결혼에 진정한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4. 우리의 가치 우선순위가 엉망이 되어 갈 때

마빌로그는 "우리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때 진실성이 드러난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맡기는 것이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 삶을 담당하며, 더 높은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리스도를 중심삼은 관계성 속에서 우리는 더 훌륭한 모습으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결정할 때 무엇이 우선되며 가치 있는 것인지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5. 결과를 통제하려고 노력한다

마빌로그는 "모든 것들이 항상 당신의 방식대로 되지 않는다. 특히 결혼은 더욱 그러하다. 왜냐하면 매우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모든 어려움이 닥친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이기셨음을 믿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권한 아래 있음을 알 때 우리의 힘으로 통제하려는 노력을 멈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의 삶을 살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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