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직제) 주최로 지난해 열렸던 제14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후 참석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CCK 제공

[기독일보]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직제)는 오는 28일 오후 7시에 대한성공회 프란스시홀에서 "2015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5회를 맞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의 주제는 <욕망의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욕망은 편리함과 효율성, 경제적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했고, 그 결과 '욕망의 사회'라는 생명의 존엄성이 지켜지지 않는 위험한 사회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대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번 일치포럼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직결된 질문 앞에서 은총으로 허락하신 생명을 생명답게 누리며 살 수 있는 길을 함께 생각하고 찾아보는 여정이 될 것이다.

신정훈 신부(한국신앙직제 공동운영위원장, 가톨릭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일치포럼은 <나는 욕망의 노예인가, 주인인가>라는 주제로 박태식 신부(성공회대학교)가 그리스도인의 욕망에 대한 통찰을 주고, 박기호 신부(천주교, 예수살이공동체)는 욕망의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찾은 길이라는 실제 삶의 길을 안내해 줄 예정이다. 두 발제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역사학자와 심리학자의 논평과 함께 시민운동가의 시각도 더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5월 22일 창립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창립1주년 기도회도 개최한다. 지난 1년은 한국신앙직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던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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