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군선교네트워크(MMN) '제3회 미래군선교네트워크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미래군선교네트워크(MMN) '제3회 미래군선교네트워크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MMN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한국교회가 이슬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래군선교네트워크(MMN)가 "이슬람 종교의 군대유입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주제로 '제3회 미래군선교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24일 육군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강사로는 유해석 선교사(FIM국제선교회 대표)와 손봉기 군종목사(소령, 합동참모본부)가 나섰다.

유해석 선교사는 "한국 이슬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전망"과 "이슬람과 기독교의 차이점" 등을 주제로 설명했다. 그는 과거 교부들과 종교개혁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슬람은 기독교 이단의 한 종류임을 먼저 말하고, "이집트에서 6년간 사역을 한 뒤 영국에서 선교단체를 시작했다"면서 "영국에서 사역하는 16년 동안, 영국에서 일어나는 이슬람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를 지켜봤는데, 지난 8개월 동안 한국의 이슬람이 성장하는 것을 연구하면서 큰 위기감을 느꼈다"고 했다.

유 선교사는 "이제 기독교가 발전하고 융성했던 곳들이 이슬람으로 대체된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한국 기독교가 초대교회의 원시적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이슬람에 대항해 싸우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자비로우신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더 개선하자는 것"이라 말한 마르틴 루터를 인용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무슬림들의 80%는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데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도 늘어나는 이슬람 인구에 대해 경계해야 하지만, 동시에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해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봉기 목사는 "세계 주요국가 군종제도"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얼마 전 자신이 다녀온 국제군종감 대회에 '인본주의'가 종교로 분류되어 '무종교' 군종장교가 있음을 밝히고, "휴머니스트 채플린이란 곳도 생겨났다"는 소식도 전했다.

특히 이슬람 관련, 2012년 중단된 종교인 전수조사 때는 모든 군에서 이슬람교도는 16명이었는데, 이제 다문화 자녀들이 늘어나 현재는 어떨런지 모른다면서 "3천 명 가량의 다문화 자녀들이 군입대한 상황"이라 했다. 때문에 이슬람 군종에 대해 "곧 다가올 문제"라며 "깊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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