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후생원악대
©한국구세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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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후생원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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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후생원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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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후생원악대
©한국 구세군 블로그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의 시기에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영화 '오빠생각' 아시나요?

그 당시에 실제 구세군에도 '브라스밴드', '구세군 후생원 악대'가 활동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후생원 악대에 얽힌 가슴 아픈 이야기가 하나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구세군 후생원 악대'는 보육원 안에서 구성된 악대입니다.

후생원은 1922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구세군 후생원 악대를 창단해 연주를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 방송사에서는 물론, 국제 구세군 역사상으로도 처음으로 유년 악대의 연주 방송을 하게 되었는데요, 무려 한 달 이상 정규 프로그램에서 방송을 하게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8월 후생원 악대의 명성으로 인해 북한에서 후생원 악대 18명을 악기, 악보와 함께 납치해가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2000년대 초반, 은퇴한 구세군 로드 부장이 북한에 초청을 받아 갔을 때, 그는 그곳에서 구세군에서만 연주되는 곡을 듣고는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악대원은 잠깐이지만 유년의 기억을 나누고 그들은 말 없이 한 곡의 연주로 마음을 나눈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형제'를 만나는 꿈같은 시간. 그 시간을 함께 소망하게 하는 짧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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