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정보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최은주)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4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 따른 우수도서관 시상식을 10월 29일(수)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도서관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 등, 5가지 종류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4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는 2013년도 1년간 도서관 운영 실적이 있는 공공도서관 827개관, 학교도서관 1,476개관, 전문도서관 33개관, 병영도서관 267개관, 교도소도서관 50개관 등, 총 2,653개관이 참여하였다. 올해는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의 최종심의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우수도서관 42개관을 선정했다. 올해의 포상 규모는 대통령 표창 2개, 국무총리 표창 8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32개로서, 수상기관에는 총 6,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통령상에는 광진정보도서관(서울)과 민족사관고등학교(강원)가 선정되었다. 광진정보도서관은 주민 참여 재능기부 활성화, 무한상상실 운영, 300여 개의 무료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독서문화와 도서관문화 진흥에 이바지해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민족사관고등학교는 교양독서수업, 사제동행 독서활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관을 운영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민족사관고등학교 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총리상은 공공도서관 부문에 서울 정독도서관과 강동구립성내도서관, 경남 창원도서관, 충북 제천시립도서관 등 4개관, 학교도서관 부문에 대구 동성초등학교, 경기 보평중학교, 대전 구봉초등학교 등 3개관, 병영도서관 부문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1개관이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공공도서관 부문에 서울 양천도서관 등 12개관, 학교도서관 부문에 울산 삼일초등학교 등 12개관, 전문도서관 부문에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1개관, 병영도서관 부문에 대전 육군 군수사령부 등 4개관, 교도소도서관 부문에 영월교도소 1개관이 각각 선정되었다. [수상내역 <붙임 1> 참조]

또한 다양한 도서관서비스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독서문화프로그램' 분야에 경상북도립 외동 공공도서관, '특수계층 서비스' 분야에 인천 율목도서관, '작은도서관 연계서비스' 분야에 대전한밭도서관, '지역사회 유대 활동' 분야에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학교도서관 독서교육프로그램' 분야에 대구 노변초등학교, 경기 나눔초등학교, 대구 경운중학교가 선정되었다. 아울러, 공공도서관 이용자만족도 부문 전국 1위인 전남 영광공공도서관과 지난 3년간 운영평가 점수 증가율이 가장 많이 향상(132.5% 증가)된 경기 의왕시글로벌도서관, 시도 도서관정책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나타낸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게 되었다.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성남시수정도서관은 올해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정부포상 중복 수상 제한 규정에 따라 특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도서관은 제51회 전국도서관대회가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도서관계 인사 3천여 명이 방문하는 가운데 각 도서관의 특징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을 부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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