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외국인제자훈련센터의 지난해 '한가위 외국인 영성축제' 공연 모습.   ©광림교회 제공

국내 거주 외국인은 총 157만 명이라고 한다. 이는 100명 중 3명이 외국인이라는 말이다. 이들 중 과반수 이상인 57.8%가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한다. 한국선교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 파송선교사가 19,798명이며, 선교비용은 1인당 2,000여만 원이 들었다고 한다.

광림교회는 "이 시점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 복음화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서 어려운 해외선교를 하는 것과 대비해서 자발적으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유학생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그네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화 하여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그들 민족에게 복음을 전한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라고 했다.

광림교회는 이미 10년 전부터 이를 인식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복음화 및 제자사역을 위해 '광림외국인제자훈련센터'를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림교회

특히 매년 추석 한가위를 맞아 은혜의 말씀을 듣고 흥겨운 잔치를 여는 '한가위 외국인 영성축제'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중국, 콩고, 몽골, 러시아, 에티오피아, 영어권 외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이 참석한다. 광림교회 여선교회, 남선교회, 국내선교위원회, 실업인선교회, 의료선교회, 리브가이미용선교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9월 7일 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광림교회와 광림사회봉사관에서 열린다. 특별히 아프리카 콩고에서 온 로베르와 조제 성도가 결혼식을 올리게 돼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림교회는 "추석을 맞아 열리는 이번 '한가위 영성잔치'에 많은 외국인 형제자매들이 위로받고 영적으로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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