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광림교회가 올해도 교회 내 밀레니엄공원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그 위에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담은 트리장식을 걸으며 후원금을 모금한다.

대강절에는

대강절이 시작된다. 이 절기는 성탄 4주 전부터 한 주에 한 개씩 촛불을 밝혀가며 어두운 세상에 사랑과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기간이다. 이 시기에는 경건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며 가난한 자와 병든 자,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전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대강절을 맞아 광림교회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향한 여러 선한 사업을 진행한다.

청년선교국 연탄 나눔 행사

올해는 강원도 춘천과 화천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35,000장의 연탄을 전할 예정이다. 작년보다 약 7% 가량 연탄 가격이 올라서 광림교회 성도들의 관심을 더 필요로 하고 있다.

광림교회 연탄배달
©광림교회

올해도 광림교회 밀레니엄공원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그 위에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담은 트리장식을 걸으며 후원금을 모금한다. 광림사회봉사관의 연결통로인 구름다리 중앙에는 성탄절을 기념하는 재미있는 디자인의 포토존이 설치된다. 또 밀레니엄공원 오른쪽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만들어진다.

교회 측은 "한 장의 사진을 찍고, 한 개의 트리장식이 걸릴 때마다 검은 연탄은 활활 타오르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청년들의 마음은 그 무엇보다 보람되며, 추위에 떨던 이웃들은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체코 보니푸에리 합창단' 본당에서 공연

문화의 보석이라고 극찬받는 체코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이 12월 16일 광림교회 본당에 초청되어 공연한다. ‘착한 아이들’이라는 뜻을 가진 ‘보니푸에리 합창단’은 파리 나무십자가 합창단, 빈 소년 합창단과 함께 세계 최정상의 합창단으로 주목받는다.

이 공연은 ‘가족과 함께하는 샤이닝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며, 현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오! 캐롤’의 주연배우인 김선경, 성두섭, 탤런트 이유리가 함께 참여한다. 공연 입장권은 1만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개안수술에 사용할 계획이다.

실업인 선교회 '겨자씨 사랑의 집' 방문

12월 10일(토) 실업인선교회 회원들은 18년 전부터 후원하고 있는 파주시 광탄의 <겨자씨 사랑의 집>을 방문해 수십명의 지적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목욕봉사 등과 금일봉을 전해줄 계획이다.

실업인선교회 회장 박유용 장로는 “참여하여 받는 은혜는 다르다. 능동적인 참여로 받는 감동이 더 크다”며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성도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광림교회 크리스마스
©광림교회

사회사업 위원회, 어르신들에게 선물 전달

사회사업위원회(위원장 신동우 장로)는 매주 수요일 새벽마다 서울 시내 각지에서 찾아오는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먹을 거리와 여러 가지 선물을 드리고 있다. 이번 대강절에도 이들을 돕고자 작은 선물을 마련했으며, 연말연시 이웃돕기 사업도 준비 중이다.

선물 담은 <슈박스>로 예수님의 사랑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담아 보내는 슈박스가 지난 11월 13일부터 배부돼 12월 4일 마감 수합된다. 슈박스는 국내 어려운 아동들을 돕는 프로그램인 드림스타트(강남, 성동 지역)의 아동들과, 전쟁과 기근에 시달리는 터키의 시리아 난민아이들, 그리고 P국의 아이들에게 빛과 희망으로 오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 전해진다.

교회학교 어와나 김태린 어린이는 “슈박스를 받고 기뻐할 먼 나라 친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정말 좋아요”라고 전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