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열린 전달식에서 송정부 강원공동모금회장, 이영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사무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형환 삼성전자 부장, 진영호 강원도아동복지협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오후 열린 전달식에서 송정부 강원공동모금회장, 이영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사무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형환 삼성전자 부장, 진영호 강원도아동복지협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가 27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 강원도청에서 2018년도까지 강원도내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성금 40억원을 강원도아동복지협회(회장 진영호)에 전달했다.

성금은 2013년 12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기탁한 것으로, 만 18세가 되어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퇴소하는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립통합지원센터 건립과 운영에 사용된다.

전달식에는 송정부 강원공동모금회장, 이영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사무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진영호 강원도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10월 강원도에 완공되는 자립통합지원센터는 시설퇴소 전ㆍ후 청소년들의 주거, 취업훈련, 진로교육 등을 지원하는 통합센터다. 이곳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립체험 ▶자립교육서비스 ▶자립훈련공간 제공 ▶생활지원사업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지원은 공동모금회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준비없이 퇴소하거나 보호종료가 되어 복지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아동ㆍ청소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해온 ‘보호 아동ㆍ청소년 자립 통합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성금 중 ‘퇴소 아동 등의 자립’을 위해 기탁한 150억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공동모금회는 사업모형 연구와 현장 조사 등 1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주체를 공모했으며, 공모결과 부산광역시ㆍ대구광역시ㆍ 강원도가 선정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첫번째로 대구광역시 자립지원센터가 아동ㆍ청소년이 선호하는 원룸형 오피스텔에 마련되어 운영중이며, 부산광역시에는 강원도와 같은 통합형지원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는 이 사업을 통해 2018년까지 총 1만여명의 보호 아동ㆍ청소년에게 ▶자립 사전준비 ▶자립체험 및 진로설계 ▶자립생활체험 및 취업훈련 ▶ 자립 후 정기 상당 및 취업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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