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개발협력네트워크가 오는 1월25일과 26일 양재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GCC)에서 캠브리지 대학 쥬빌리센터의 설립자인 슐루터 박사와 제레미 박사를 초청, "한반도 평화"와 "아프리카 개발협력" 이라는 두 개의 주제를 가지고 청년 토크 콘서트와 좌담회를 개최한다.

 슐루터 박사와 제레미 박사는 첫날 발표에서 "한반도에서의 파트너십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토크를 시작한다. 파트너십에 대한 주제에서 슐루터 박사는 남한의 시장경제와 북한의 사회주의 체계의 갭을 형제애에 기반한 관계에 초점을 맞춘 정책과 프레임워크를 디자인하는 것을 통해서 이러한 파트너십이 한반도에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두 번째 날 아프리카 개발협력에 대한 토론에서는 "아프리카 개발협력의 목표와 전략들에 대한 재고"라는 주제발표를 통해서 아프리카의 정치적 안정성과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포용적 개발협력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특별히 아프리카의 전통적 가치와 사회적 공동체를 유지하면서 한국이 이러한 개발협력의 변혁적 관점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기독교경제학회, (사)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남북사랑재단, (사)글로벌창업네트워크가 함께 참여하며 UN ESCAP 과학기술자문위원 이우성 박사와 아프리카 우간다 쿠미대학교 이영길 총장이 진행을 맡는 등 국내외 한반도 평화 이슈와 아프리카 개발협력과 관련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최근 남북화해 무드 속에서 한반도 평화 이슈를 어떻게 재조명하고 민간차원에서의 화해 진작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한다. 특별히 아프리카 개발이슈에서는 우간다의 남수단 난민촌 상황과 더불어 혁신을 통한 효과적인 개발협력의 가능성을 영국기관들의 사례들과 함께 진단해 본다.

주최 측은 세미나에 대해 “최근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 대화와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고 밝히고, “특별히 기독교 관련 기관들이 한반도 평화 이슈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동시에 밖으로는 기독교 관련 기관들이 아프리카에서의 개발협력 활동을 통해서 국제사회와 지속가능발전 이슈에 어떠한 기여를 할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들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의를 가진다”고 전했다.

한편 슐루터 박사는 코넬 대학의 농업경제학 박사로서 동아프리카의 세계은행 현장과 국제농업정책연구원(International Food Policy Research Institute)에서 11년간 근무하였으며 캠브리지대학에 있으면서 소셜 파이낸스, 아프리카 평등을 위한 비영리 단체들을 위해서 일해오고 있으며 캠브리지대학의 기독교 관련 단체인 쥬빌리 센터를 통해서 연구와 저술활동을 지속해 왔다. 평화이슈와 자본주의 변화, 개발협력의 주제들에 대해서 다양한 저술을 펴냈으며 2009년 그간의 공적을 기념하여 영국여왕으로부터 Command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CBE)를 수여받았다.

슐루터 박사와 제레미 박사는 남아공의 인종문제해결에 대한 고위급 대화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르완다의 인종청소사태 이후 지역간 종족간 분쟁해결, 남수단과 북수단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유도하는데 국제사회에서 1980년대 이후 지금까지 기여해 오고 있다.

개발협력네트워크는 비영리 법인으로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빈곤국가에 대한 개발협력과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으로서 2013년 개발협력네트워크 포럼을 기점으로 보다 진정성 있고,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보다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하기 위한 세미나와 포럼,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자세한 안내는 개발협력네트워크(http://code4c.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개발협력네트워크 임재민 / co_devel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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