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은옥 여사 인터뷰
▲ 고(故) 강영우 박사의 아내 석은옥 이사장이 지난 20일 한미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신사임당상을 수상했다. ©기독일보 DB

[기독일보=사회]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문화를 전해온 한미문화재단이 강영우 장학회 석은옥 이사장에게 '신사임당상'을 수여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메도우락 식물공원에서 열린 한국 전통공우원 코리안 벨 가든 완공 5주년 기념 한국문화 축제에서 석 회장은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석은옥 이사장은 "늘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여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상은 석은옥 이사장이 한국 최초의 시각 장애인 박사이자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로 일했으며 유엔 세계장애위원회 부의장 겸 루스벨트 재단 고문을 지낸 故 강영우 박사를 내조하고 안과전문의 폴 강, 크리스터포 강 변호사를 훌륭히 키워낸 데 대한 격려로 수여됐다.

안과전문의인 장남 폴 강은 2011년 워싱턴포스트에서 '슈퍼 닥터'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워싱턴 지역지인 '워싱토니언'이 선정한 최고의 의사로 뽑히기도 했다.

차남 크리스토퍼 강은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선임법률고문을 지냈으며 미국 법률 전문지 '내셔널 로 저널'(National Law Journal)이 뽑은 '40세 미만의 최고 법조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강영우 장학회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석은옥 회장은 이달 6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숙명여대 미주 총동문회 모임에서 졸업 50년 이상이 된 동문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주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숙명여대 미주 총동문회는 1999년 시카고에서 석은옥 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시작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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