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년 한국교회 기념대회 총무단 초청 설명회가 열린 모습.
3.1운동 100년 한국교회 기념대회 총무단 초청 설명회가 열린 모습.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위원회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진행되는 ‘3·1운동 100년 한국교회기념대회’에 대한 한국교회 총무단 초청 설명회가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위원회’ 주최로 지난 2월 13일 오전 7시 서울시 중구 소재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각 교단 총무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3·1운동 100년 한국교회기념대회’에 의미와 대회개요를 설명하고 각 교단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준비위원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운정교회)는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함께 100년 전 3·1운동을 주도한 기독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준비한 대회”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교단이 함께 하면서 ‘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라는 느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기념대회로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정성진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준비위원장 윤보환 감독(인천영광감리교회)이 대회 개요를 설명했다.

윤 감독은 이날 “3·1운동을 통해서 기독교가 급성장하는 개기가 되었던 만큼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 이 민족이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당시 3·1운동이 계몽운동이며, 교회가 중심이된 애국 운동이며, 청년 운동이었던 것 만큼 교회와 민중이 함께 모이는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보환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연합단체 대표들과 사무총장들이 다 모였고 청년운동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등이 청년과 청소년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각계각층의 성도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회기념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3·1운동 100주년대회 한국교회위원회’는 지난 2월 11일 제7차 준비모임을 갖고 대회 장소를 ‘서울시청·서울광장 방향에서부터 을지로입구역까지’으로 확정하는 한편 설교자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최종 선정했다.

장소과 관련, 당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예정인 ‘3·1운동 100년 한국교회기념대회’는 서울시가 3월 1일 당일 오후 2시에 서울시 주최로 진행하는 행사 준비 관계로 장소 변경을 요청했고, 한국교회기념대회를 준비해온 ‘3·1운동 100주년대회 한국교회위원회’는 지난 2월 11일 제7차 준비모임을 갖고 대회 장소를 ‘서울시청·서울광장 방향에서부터 을지로입구역까지’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국교회위원회’는 “짜임새 있고 의미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기념대회’는 당초 계획대로 3월 1일 오전 11시에 준비위원장 정성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3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편 기념대회 진행에 앞서 관심사였던 설교자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선정됐다. 이영훈 목사의 경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그리고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교회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한국교회 전체를 대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최종 결정됐다.

또 2섹션에서 진행되는 메시지는 윤보환 감독(영광감리교회)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림형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주제로 발표하게 되며 주요교단 총회장과 총무들과 기독교 주요인사들이 순서를 맡았다.

특히 이번 기념대회에는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대표회장 정영택 목사)에서 순교자 유가족들이 참여하게 되며 일본교회 대표들도 자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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