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국제] 북한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쏘아 올린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국 CBS 방송이 9일 보도했다.

CBS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추적하고 있는 북한의 새 위성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북한이 올린 위성이 여전히 지구 상공을 돌고 있지만 여러 위성전문가와 아마추어가 추적한 결과 위성에서 어떠한 주파수의 신호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지난 2012년 궤도에 올린 위성도 아무런 신호를 내보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 위성이 '김정일 장군을 찬양하는 노래'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런 신호가 외부 관찰자에 의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미국 관리는 설명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모두 4개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앞서 2개의 위성은 존재 자체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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