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라이프웨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대부분이 성전환에 대해 도덕적으로 아무런 잘못된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카리스마뉴스에 따르면, 내쉬빌 연구기관 조사에서 미국인 10명 중 6명이 출생 성별과 다른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대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또한 과 반수 이상이 성전환을 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거나 수술을 하는 것에 대해 잘못된 점이 없다고 답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이사인 스콧 맥코넬 씨는 "이 연구 결과는 대부분 미국인들이 성전환에 대해 도덕적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인의 대다수가 하나님이 주신 성을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관점을 거부하고 있다. 성형수술, 치아 미백, 염색, 문신 등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우리 자신을 바꿀 수 있다. 다수의 미국인들이 성(性) 역시 이 리스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덕적 이슈로 부상하는 질문들에는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사용에 대한 정치적 논쟁, 고용 보호, 트랜스젠더를 위한 군사 서비스와 보험 적용범위'등이 있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들이 성(성별)은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1000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성전환에 찬성하는가?'와 '생물학적 성별과 다르게 성정체성을 느끼는 것은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가?'에 질문에 응답자는 '도덕적 문제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5%가 생물학적 성과 다른 성정체성을 가진 이들이 잘못되었다고 응답했으며, 45% 응답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성전환에 대해 42%가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답했으며 43%의 응답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미국인의 14%가 생물학적 성과 다른 성정체성을 가지는 것은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으며 약 11% 응답자는 호르몬 주사나 성전환 수술은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

또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다른 미국인들보다 훨씬 성전환에 대해 도덕적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성정체성이 생물학적 성과 다른 이들이 도덕적으로 잘못되었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복음주의 신앙인이 54%, 카톨릭은 26%, 유대교나 이슬람 종교를 가진 이들은 35%, 비종교인은 20%로 '그렇다'고 응답했다.

맥코넬 씨는 "복음주의 신앙인을 제외하고 미국이의 75%가 성전환에 대해 도덕적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한다"며 "이 조사 결과는 변화하는 세계관을 보여준다. 증가하는 퍼센티지는 미국인들이 옳고 그름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미국인들이 절대적 진리는 없다고 믿으며 도덕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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