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보 옥한흠 목사.
은보 옥한흠 목사. ©자료사진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2938~2010)를 기리며 포럼이 창립된다. '은보포럼'이란 이름으로 오는 18일 오후4시부터 밀알학교에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가 열리는 것. 이를 위해 은보포럼 발기인들은 함께 할 발기인들을 더 모집 중에 있다.

은보포럼은 취지문을 통해 "자신이 작은 예수로 살아가며 그렇게 살아가라고 가르치셨던 은보 옥한흠 목사님께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지도 벌써 8년이 지나간다"고 밝히고, "그분은 목숨처럼 사랑했던 사랑의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한 사람 철학을 가르쳐 주셨다"면서 "국제제자훈련원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교회들과 함께 제자훈련 정신을 나누고 그런 목회철학을 가지고 목회할 수 있도록 섬기셨고, 교갱협과 한목협을 통해 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 섬김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그분의 호를 따서 '은보포럼'이라는 이름 아래 그분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영향을 받은 형제 자매들이 함께 모여 그분이 남기신 뜻과 비전을 이어가기를 원한다"고 밝히고, "이 모임을 통해 옥 목사님 사후에 비판을 받고 있는 제자훈련 사역에 대해 뼈아픈 평가를 하며 새로운 도전 앞에 다시 제자훈련의 본질을 붙잡고자 한다"면서 " 개교회주의에 함몰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형제 교회와 동역자들을 돕고 세우며 협력할 때, 지속적으로 세상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제자훈련을 통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갈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더불어 ▶옥한흠목사의 기념사업: 평전, 영화, 기념관 등 ▶제자훈련 사역 계승: 제자훈련 세미나, 워크숍, 학술 발표 등 ▶제자훈련 컨텐츠 개발 및 보급: 출판사 운영 등 ▶한국교회 갱신과 연합운동 지원 ▶옥한흠 목사의 정신을 이어가는 건강한 교회 세우기 등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이야기 하고, "서로를 통해 배우고 격려하며,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함같이 서로의 삶과 신앙에 대해 책임있는 관계를 세워감으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더욱 신실하게 감당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 외에도 "제자훈련 어디까지 왔나?" "제자훈련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의 주제로 제자훈련 포럼도 같이 열린다. 현재 발기인은 2월 11일 기준 149명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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