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20일 리비아 해안 인근에서 난민 400명이 탄 배 2척이 조난신호를 보내 이탈리아와 몰타 선박들이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렌치 총리는 이날 조셉 무스카트 몰타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리비아 해안에서 100∼150명이 탄 팽창식 구명 뗏목과 300명이 탄 보트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렌치 총리는 인신매매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유럽이 지중해에서 인신매매를 척결하기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스카트 대통령은 지난 주말 거의 700명이 숨진 난민선 전복 사고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며 유럽이 협력하지 않으면 역사는 매우 혹평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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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