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시아·아프리카대학협의회(PAUA) 제10차 2018 세계 교육선교대회(첫 미국대회) 기자회견
범아시아·아프리카대학협의회(PAUA) 제10차 2018 세계 교육선교대회(첫 미국대회) 기자회견의 모습. ©홍은혜 기자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범아시아·아프리카대학협의회(PAUA)가 오는 2018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풀러신학교와 LA 미주지역 교회들에서 '세계교육선교대회 및 한인교회 선교보고'의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지난 22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회를 적극 홍보했다.

제10차 2018 세계 교육선교대회(첫 미국대회)의 주제는 "21세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찾습니다!"이다. 준비위는 대회 필요성에 대해 ▶한인 기독인에 의한 세계 교육선교의 열매에 대한 보고 및 감사 ▶미주내 교수자원 Mobilizing ▶세계 교육선교를 위한 미주내 네트워크 구축 등의 이유를 꼽았다.

행사는 주로 컨퍼런스 및 선교보고, 학술 컨퍼런스, 선교전략 특강 등으로 이뤄지며, 선교비전을 나누고 선교자원 동을 위한 연합집회도 마련된다. 강사로는 손봉호 교수 한기채 송태근 황덕영 정인수 김남수 양춘길 한기홍 목사 등이 나선다. 또 홍보관과 교육선교 사역설명회, 기독단체초청 설명회 등도 이뤄진다.

준비위는 "한국 선교사들이 전 세계에 기독교 대학 44개, 기독 초중고등학교 810개를 세웠다"(KriM)고 밝히고, "가장 큰 문제는 가르칠 교수와 교사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미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놀라운 교육선교 열매가 소개되고, 미주 땅에서 수많은 교육선교사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공동대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도 "그동안의 도시 중심, 목회자 선교사 중심의 선교는 이제 한계 상황에 도달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고, "이슬람권이나 제3세계 선교는 전문인 사역자들이 배출되어 들어가야 한다"면서 "(현지인으로도) 각 분야 지도자를 세워 그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 목사는 "전문인, 교육인 선교사 등 선교 다각화와 새로운 열심을 불러일으킨다면 한국교회도 새롭게 일어날 것"이라 말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상호 경험을 교환하고 교수 자원들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교육 수준을 같이 끌어올릴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 "충전하고 새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랬다.

한편 PAUA는 현재 17개의 회원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속한 국가와 민족의 미래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바른 대학 정체성 연구 및 지원 ▶PAUA 회원대학 지원을 위한 자원 동원 ▶PAUA회원대학 상호간 교류 및 연합 ▶해외지역의 필요한 곳에 대학설립 지원 등의 설립 목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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