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가 작년(2015년)에 이어「제2회 기독청년통일아카데미」를 3월 3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현장방문은 토요일)에 개최한다.

NCCK 화통위는 "한반도 분단이 장기화 되면서 한국사회는 군사문화와 폭력의 문화가 일상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쟁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불감증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평화선교에 대한 교회의 책임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서울대학교 국제학 연구소는 2011년 대한민국 청년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그 결과, 조사에 응한 19세부터 29세 사이의 청년들 중 28.5%가 “통일은 중요하다”라고 답했고, 24.5%는 “별로 중요치 않다”라고 답했으며 7.1%는 “전혀 중요치 않다”라고 답했다.

놀라운 것은 나머지 40% 정도는 “통일에 무관심하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NCCK 화통위는 "이 여론조사가 말해주듯이 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무관심은 심각한 수준이며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무관심의 정도가 나날이 증폭된다는 사실"이라 전했다.

때문에 NCCK 화통위는 "한국교회가 청년들의 평화 감수성을 자극하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북돋아 주는 것이 이 시대 교회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선교과제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미래 통일된 한반도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2회 기독청년통일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그들을 교회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평화와 통일의 일꾼들로 양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문의: 02-742-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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