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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약정 요금할인 위약금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이통3사의 약정 요금할인 위약금 제도가 사라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6일 "약정 요금할인 위약금 폐지를 검토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위약금 폐지 관련 약관을 정리하는 대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신고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약정기간 내 해지해도 위약금을 받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위약금제도는 요금약정할인의 반환금과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반환금으로 나뉜다. 올해 초까지 불법보조금 지급 등으로 부담이 없었던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반환금이 단통법 시행 후부터 실효성이 커지자 소비자들의 불만은 고조됐다.

이에 따라 KT는 약정할인 금액만큼 기본료를 할인해주는 '순액요금제'를 출시하며 가장 먼저 위약금 제도를 없앴다. SK텔레콤도 요금할인 위약금을 없애고 단말 지원 반환금으로 일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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