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브라운 박사
▲마이클 브라운 박사. ©크리스천포스트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기독교 변증가인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지난 26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한 'LGBT(남녀 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가 주장하는 내용들이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최근 보고서에 대해 동성애자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동성애 옹호자들은 과학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인신공격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칼럼의 내용이다.

<미디어에서 말하는 '성적 지향성'과 '성 정체성'은 모두 잘 못된 것…'존스 홉킨스, 아이들이 트랜스젠더 되는 것 경고'>라고 보도하는 헤드라인 뉴스로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최근 과학기술 전문지 뉴애틀란티스(New Atlantis)에 '성적 지향성'과 '성 정체성'에 관한 미디어가 밀어 붙이고 있는 주장에 도전하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가 얼마나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존스홉킨스대학의 정신건강과 성(sexuality) 분야에 저명한 로렌스 메이어박사와 폴 맥휴 박사가 공동 집필하여 143페이지 가량의 이번 보고서는 생물학, 심리학, 사회 과학 분야에서 성적 지향성과 성 정체성에 대해 연구한 200건 이상의 연구 보고서들을 분석했다.

이 연구의 결론은 무엇인가?

LGBT의 대부분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제, 동성애 옹호자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그들은 이제 엉뚱한 사람에게 화풀이를 할 것이다. 한번 두고 보라. 사실 우리는 동성애 옹호자들의 동일한 반응 패턴을 수년 간 보아왔다.

동성애 옹호자들과 지지자들은 먼저 그들에게 도전한 개인이나 단체를 공격해 그들의 신용을 떨어뜨리려 할 것이다. 그들은 도전 세력에 '아무도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 당신이 말한 것은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할 것이다.

남부빈곤법률센터(Southern Poverty Law Center)가 이런 수법을 잘 써왔다.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에 혐오단체(hate group)으로 딱지 붙이거나, 보수적 대변인을 극우주의자들의 지도자로 명명했다. 그렇기에 그들이 무슨 말은 무엇이든 그냥 묵살해 버렸다. 결국 그들은 혐오주자에 편협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새 보고서의 저자인 로렌스 메이어 박사와 폴 맥휴 박사는 우익이나 근본주의자가 아니며, 보수주의자들이 결코 아니다.

로렌스 메이어 박사는 존스홉킨스대학 정신의학과 및 애리조나주립대 생물 통계학 교수직을 역임하고 있다. 메이어 박사는 프린스턴 대학과 스탠포드 대학을 포함해 총 8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23개 분야(통계, 생물통계, 역학, 보건, 사회방법론, 정신의학, 수학, 사회학, 정치과학, 경제, 생물의학정보학)에 대해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교수로 일해 왔다.

또 다른 저자인 맥휴 박사는 더 저명한 학자로, 존스홉킨스대학 교수 뿐 아니라 존스홉킨스대학 병원 정신의학과 최고책임자로 25년간 역임해왔다.

그는 1992년 미국 국립의학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의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으며,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조지부시대통령의 'PCBE(President's Council on Bioethics)'의 회원 중 한명으로 생명윤리에 대해 부시 행정부에 자문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그는 말할 수 없는 명성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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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학자는 매우 영향력 있는 저명한 학자들이다. 그럼으로 200건이 넘는 연구보고서들을 심층 검토하고 발표한 이 보고서를 매우 심각하게 주목해야 한다.

이들의 보고서는 LGBT 옹호자들이 주장하는 주요 논점들에 대해 강력히 도전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동성애자들이 동성애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며, 변화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비이성애자들(동성애자)이 어린 시절 성적 학대의 경험이 2~3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인구 비율로 조사했을 때, 비이성애자 소집단은 건강과 정신 건강에 있어서 여러 가지 부정적 결과를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군이다.'여성의 몸에 갇혀 있는 남성'이나, '남성의 몸에 갇혀 있는 여성'이란 주장은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했다.

특히 이들의 결론에 주목하라. 'LGBT 옹호자들의 논점이 과학적인 증거의 뒷받침이 없다'

확언하건대, 이 강력한 연구 보고서에 대해 동성애 옹호자들은 이에 대응하기보다 연구 결과에 대해 즉각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할 것이다.

왜 그런가? 그들은 맥휴 박사가 현대과학과 동떨어진 악명 높은 호모포비아(transphobe)라고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메이어 박사에 대해 그는 이 주제를 다룰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지켜보라.

맥휴 박사의 경우, 그가 존스홉킨스대학병원에 있는 동안, 성전환수술을 반대하는 불경죄를 범했다. 그가 정신의학과 최고책임자로 있는 동안, 성전환 수술이 한건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은, 트랜스젠더의 정체성을 가진 이들과 수술 전과 수술 후 그들의 상태에 대해 면담을 통해 직접 얻게 된 결론이다. 맥휴 박사는 '정신과 의사들이 그들의 생식기가 아니라 마음을 바로 잡는데 집중하는 것이 더 그들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동성애

지난 몇 년간 'Huffington Post, TransAdvocate.com, ThinkProgress.org' 등의 진보 매체들은 맥휴 박사를 비난하며, '그는 위험에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무서운 과학', '사회 보수당의 안티트랜스젠더 혐오(Anti-Transgender Hate)를 정당화하는 박사'라고 비난해왔다.

그렇기에 맥휴 박사가 아무리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신중하게 설명한다 해도 LGBT옹호자들은 맹렬히 그를 공격하며, 그의 연구보고서는 단호히 묵살될 것이다.

메이어 박사의 경우, 내 예상에는 그가 맥휴 박사와 존스 홉킨스 대학과 연관되었다는 이유로 그 역시 자격이 없다며 그의 주장 역시 무시될 것이다.

좋은 소식은,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이다. 거짓이 드러날 때가지 계속해서 진실을 알려야 한다.

진실이 아닌 인신공격만 한다면 결국 지는 것은 그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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