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종교 지도자 초청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를 알리는 주요 종교 대표자 간담회 및 기자회견이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최근 열렸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주최한 이 자리에는 김의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유교 성균광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 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또 2.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 환완상 위원장과 더불어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도 참가했다.

더불어, 3.1운동 100주년 범국민대회 공동대표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강자 공동대표,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이갑산 상임대표, 흥사단 류종열 이사장, 새마을운동 중앙회 정성헌 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3.1운동 정신은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민족이 당한 그 많은 고통의 세월을 버틴 힘”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근간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온 국민이 동참하는 참여의 장이 돼야 한다”며 “모든 국민축제의 마당이 되는 자리에, 종교인들이 함께 하여 3.1정신을 공고히 하자”고 전했다. 하여, 이들은 “우리 국민 모두가 그 정신을 계승해,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 남과 북이 화해하고 번영하는 나라를 다시 일구어 내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관련, 3.1운동 100주년 기념하여 KCRP는 광화문 광장에서 종교계를 비롯해 시민사회 각계가 1일 12시 정오에 타종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취지로, 3.1운동으로 희생된 선연들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은 종교의식을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각 종단 별로 3.1운동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기독교는 NCCK 주최로 ‘3.1운동 100주년 그리스도인 고백과 다짐’ 서명을 http://sailcentennial.makehopes.co.kr에서 받고, 1일 오전 11시 발표할 계획이다. 또 NCCK 주최 하에,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영동제일교회에서 오전 10시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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