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종교인들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에 국회의원들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회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범국민추진본부 측은 오는 9월(혹은 10월) 국회의원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국회의원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을 계기로 국회의원들이 개인적 성찰과 함께 국민의 대표다운 표상을 보여줌으로써, 국회와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증진시키고, 사회지도층 참여를 유도해 국민들이 서로 돕고 나누는 삶이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그 목적을 밝혔다.

행사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등이 후원한다. 준비위원장으로는 국회의장과 의장단, 범국민 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여하며, 행사 개회사에서 국회의장은 이 운동의 필요성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가 되겠다는 결의를 표명할 방침이다. 또 7대 종단 대표들이 격려사를 전하고, 결의문 낭독과 선포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주최 측은 이 대회를 계기로 현 사회의 제반 갈등 상황에서 국회 차원의 쇄신운동이 우리 사회에 신선한 자극을 갖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선행적으로 '국회의원' 답게 임하겠다는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행정부 등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교육기관, 의료기관, 일부 기업 지도자에도 확산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실지로 서울시를 비롯해 몇 개의 지방 주요도시에서 이 운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주최 측은 "현 범 종교인 차원에서 진행 중인 운동에 큰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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