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예배당 건축" 공사현황보고 및 기도회가 20일 연무대군인교회 새예배당 신축부지에서 열렸다. ©MEAK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한국교회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예배당 건축" 공사현황보고 및 기도회가 20일 연무대군인교회 새예배당 신축부지에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MEAK) 주최로 열렸다.

김대덕 목사(MEAK 총무)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는 이재규 장로(MEAK 부이사장)가 기도하고, 김종천 군종목사(담임)와 (주)다솔감리회사대표 전 환 안수집사가 각각 연무대교회 사역보고와 공사현황보고를 했다.

김종천 목사는 "육군훈련소에 매년 입대하는 12만 명이 넘는 군인 중 60%가 조금 넘는 7만 5천여 명(2015년 7만 4,561명)이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이 교회는 훈련소부대만의 교회가 아니라, 결국 세례를 받은 장병이 전국의 많은 군인교회로 흩어져 신앙생활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전 부대의 교회이며, 또 결국 이들이 한국교회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교회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역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김 목사는 "청년선교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이때 연무대군인교회는 그야말로 군선교의 전진기지이자, 청년선교의 산실이고 최후 보루이면서 민족복음화의 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육군훈련소장 서상국 안수집사와 (주)주안건설대표 박윤종 장로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김삼환 목사(한국교회건축후원회 대표회장)가 축도와 코이노니아를 담당했다.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예배당 건축" 공사현황보고 및 기도회가 20일 연무대군인교회 새예배당 신축부지에서 열렸다.

한편 2010년 한국교회 군종목사 파송 60주년(1951~2011) 기념사업으로 채택돼 건축 중인 연무대군인교회 새예배당은 대지 약 1만 4,530평(4만 8천㎡)에 지상 3층, 건평 약 2,347평의 반원 스타디움형으로 5,000명에서 최대 6,500명까지 수용하는 예배당과 부속 시설, 상징 십자탑 등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 예배당은 1986년 한경직 목사 군선교사역 기념예배당으로 헌당된 지 28년이 지나서 건물 노후, 수용공간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연무대군인교회 새예배당은 2012년 2월 건축후원회 조직 후 2012년 10월 기공예배, 2015년 4월 착공예배를 드렸으며 작년 8월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 2017년 4월 30일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건축비와 비품비는 약 13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무대군인교회는 “새예배당이 완공되면 매주 평균 약 5~7천여 청년 장병의 예배 공간과 매년 7만여 장병이 진중수세를 받는 군선교와 청년 복음화의 전초기지이자 선교 거점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때문에 MEAK은 연무대군인교회의 안전 시공과 원활한 건축비 모금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재원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다. 이를 위해 교단별 약정금액을 오는 6월 이내에 완결하고, 주요 교회 및 단체 대상 모금, 언론사를 통한 개미군단 모금을 3월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시행한다고 전했다. 현재 모금액 약 56.5% 모아졌다. 후원문의: 02-744-2662.

육군훈련소에 매년 입대하는 12만 명이 넘는 군인 중 60%가 조금 넘는 7만 5천여 명(2015년 7만 4,561명)이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있다
육군훈련소에 매년 입대하는 12만 명이 넘는 군인 중 60%가 조금 넘는 7만 5천여 명(2015년 7만 4,561명)이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있다. ©MEA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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