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조일래 목사, 오른편은 선관위원장 한영훈 목사.
왼쪽이 조일래 목사, 오른편은 선관위원장 한영훈 목사. ©한교연 제공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이하 한교연) 제5대 대표회장 선거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조일래 목사(수정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

조일래 목사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직접 한교연 사무실에 나와 제5회기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영훈 목사)에 소견서와 소속교단 추천서, 회비 완납필증, 후보등록기금(5천만원) 납입필증 등 제반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등록서류를 받아 후보 자격 실사를 벌인 결과 결격사유가 없음을 확인하고, 제5회기 대표회장 후보로서 적법함을 인정하는 한편 기호 1번을 부여하고 후보등록증을 발급했다.

조일래 목사는 “본인은 제5대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입후보자로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서약합니다.” 1.한국교회연합 선거관리규정을 준수한다. 2.공명정대하게 선거운동을 실시한다. 3.금품을 사용하지 아니한다. 4.불법선거운동이 확인되었을 때는 스스로 사임한다. 5.이중국적자 및 외국시민권자는 후보자격이 없다. 6.선거 투표 결과에 절대 승복하고 고소 고발 등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아니한다는 6개항에 동의하는 서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선거관리위원장 한영훈 목사에게 전달했다.

조일래 목사는 1947년 10월 13일생으로 부산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서울신학대 대학원(M.Div)을 나와 미국 풀러신학대학원(D.Min)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서울신대 대학원 총동문회장, 기성총회 해외선교위원장, 총회 선교사 훈련원장, 교역자공제회 이사장을 거쳐 2013년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에 선출되었으며, 세계성결연맹 이사장(2013~14)을 역임했다. 1977년 인천 서구 불로동에 수정교회를 개척한 후 현재까지 38년간 시무해 오고 있다.

한편 조일래 목사가 제5대 대표회장 단독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선관위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대표회장 후보 정책발표회를 갖기로 하는 등 12월 11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회 총회 시까지의 선거관리 일정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분담금을 납입하지 않은 교단 및 단체에 11월 25일까지 납부토록 문자로 고지하기로 하고, 정관에 명시된 대로 납부 여부에 따라 대의원 자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또한 대표회장 후보등록금은 선거관리를 위해 사용된 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사무처 경상비로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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