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는 8일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지난달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 합의에 따라 오는 8일 판문점에서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주고 받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명단에는 이산가족과 부모·형제자매·친인척의 이름, 고향, 주소 등이 담긴다.

한적은 그동안 확인한 북측 이산가족 명단 200명의 명단을 5일 북에 전달하고, 지난달 북에 의뢰한 남측 이산가족 250명의 북측 가족 생사 확인 결과를 받는다.

한적은 이 결과를 토대로 상봉 의사 등을 점검한 뒤 7일까지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확정한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오는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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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