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실화탐사대 MBC
©MBC 동영상 캡춰

MBC 실화탐사대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 2018년 2월 18일 10년 만기 출소한 교주 정명석과 그의 추종 단체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방송에서는 여전히 자신들 단체 안에서 메시아 행세를 하고 있는 교주 정명석의 모습을 비추고, 그를 추종하는 자들이 정명석이 법의 심판을 받아도 믿지 않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신도들은 정명석이 수감 중에도 편지를 쓰고 면회를 갔으며, 그의 수감번호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JMS의 실체를 알고 그곳에서 빠져나온 일부 피해자들은 적극적으로 성폭행 사실을 전하고 실제적인 묘사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으며, 단체에 자식들이 빠져 연락조차 되지 않는 부모들의 애끓고 절절한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부모들은 "이 고통을 왜 받냐"며 "어떤 답이 없더라"고 했다.

비록 방송에서는 JMS측의 입장도 일부 전해졌지만, 진실을 덮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한편 JMS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진실이 아닌 내용이 방송된다거나, 이를 통해 중대한 손해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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