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원로목회자 구국기도회'에 참여한 원로목회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열창하고 있다.
'한국교회 원로목회자 구국기도회'에 참여한 원로목회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열창하고 있다. ©김규진 기자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15일 오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는 "주여! 이 나라와 백성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란 주제로 '한국교회 원로목회자 구국기도회'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로, 최복규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증경회장)와 이태희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정근모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총재)가 메시지를 전했다.

임원순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이사장)는 인사말을 통해 "국정이 농락당하고 백성의 울부짖음만 거리를 쓸고 있다. 나라는 찢어져 신음소리를 내고 말씀은 빛을 잃어버린 안개 속에 있다"고 지적한 후 "어둠이 거치고 새벽이 오는 것 같이, 침대에 누워있는 한국교회가 구국의 기도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원로목회자는 남은 소명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 가장 낮은 바닥에서 신음하는 질문일 것이며 나라를 사랑하는 원로들의 눈물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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