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모 재단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CBS 제공

[기독일보] 재단법인 CBS 제 27대 재단이사장에 일산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가 공식 취임했다.

CBS는 2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교계 지도자들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6•27대 재단이사장 이•취임 예배를 드렸다.

류영모 신임 재단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와 한국 교회가 어려운 이때에 재단이사장으로 섬기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감사를 드린다"며 "CBS를 통해서 땅바닥에 떨어진 하나님의 영광을 세우고, CBS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 이사장은 "CBS와 한국 교회 모두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CBS가 내적으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으며, 외적으로는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면서, "CBS가 한국교회를 격려하면, 한국 교회도 CBS를 격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의와 진리에 기초한 화평을 이뤄나가는 CBS가 되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예배는 정근두 CBS 이사의 사회로, NCCK 김영주 총무의 기도, 홍기화 이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순권 전 CBS 이사장의 설교로 이어졌다. 또, 이정익 전 CBS 이사장의 격려사와 전병금 전 CBS 이사장 등이 축사를 했고, 문세춘 이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류영모 이사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기를 지냈으며, 2013년부터 CBS 이사로 봉사해 왔다. 또, (사)한국교회지도자센터 이사와 한•중기독교교류회 상임 대표회장, 장신대 총동문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교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CBS 재단이사회는 이날, 부이사장에 김근상 대한성공회 신부, 기록이사에 조근식 포항침례교회 목사, 방송선교위원장에 정근두 울산교회 목사, 경영평가위원장에 홍기화 장로를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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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목사 #CBS재단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