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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토)

NBC "美,트럼프 승인시 B-1B로 北 미사일 기지 선제타격"

기독일보 하석수 기자 (hss@cdaily.co.kr)

입력 2017. 08. 10 15:47  |  수정 2017. 08.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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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국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지면 괌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로 북한 미사일 시설을 선제 공격한다는 구체적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NBC방송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고위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B-1B 전투기가 북한을 선제타격 하는 게 이 계획의 핵심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관계자에 따르면 B-1B 편대는 5월 말 이후 지금까지 모의 훈련을 11차례 실시했다. B-1B는 공중급유기, 전자전기, 첩보위성, 드론, 전투기 편대 호위 등을 받으며 임무를 수행한다. 미 공군에 따르면 괌에는 현재 6대의 B-1B가 배치돼 있다.

복수의 군방부 소식통들은 표적은 북한에 위치한 20여 개의 미사일 발사 장소, 시험장, 지원 시설 등이 될 것이며, 타격 목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 소식통들은 북한이 수 차례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한 덕분에 미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시설망에 관한 이해도를 키울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B-1B를 통한 타격계획이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일 뿐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실제 군사행동은 육·해·공군뿐만 아니라 사이버에서도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 계획에 관여중인 고위 정보 관계자는 "좋은 옵션은 없는 실정"이라면서도 한국 내 자산을 지원을 받지 않은 채 미 공군 단독 폭격은 "여러 가지 나쁜 선택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B-1B는 미국이 보유한 전략 폭격기 중 무기 탑재량이 가장 크다. 여기에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재즘-ER'(JASSM-ER)로 800㎞ 거리에서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국방부 한 고위 장성은 B-1B 타격 계획이 선택된 까닭은 이 폭격기가 재래식 폭격에 중점을 둔 기종으로 핵무기를 장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런 점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추가적 상황 악화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B-1B와 전투기 등 지원 편대가 한반도 외부에서 발진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북한의 보복 가능성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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