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FIM 이슬람 선교학교를 마치고 함께 모인 참가자들.   ©FIM

FIM국제선교회(춘천지부)에서 주최하는 이슬람선교학교가 예광교회(담임 조영춘 목사)에서 지난 3월 17일 83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등록한 가운데 11주 과정이 시작되었다. FIM국제선교회는 한국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하여 한국교회가 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서울 FIM 센터에서 이슬람선교학교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FIM센타 이외의 지부에서 시작된 것은 처음으로, 이슬람선교학교에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등록해 한국에서 이슬람에 대하여 알고 싶어 하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월 27일 창원극동방송 강당에서 유해석 대표를 강사로 이슬람세미나가 열렸는데 창원, 마산지역 목회자 및 성도들이 약400명 참석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한 이유는 창원공단에 약 만 오천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우주베키스탄 무슬림들이 많아서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FIM 대표 유해석 선교사

유해석 선교사(FIM국제선교회 대표)는 춘천 이슬람선교학교 첫 강의를 통해 "기독교인이 왜 이슬람을 알아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밝혔다. 서구의 기독교는 지난 1400년 동안 이슬람과의 정쟁과 갈등으로 인해 많은 부흥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권에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았기에 무슬림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슬람선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사무엘 쯔머에 의하면 1930년 전 세계 이슬람 인구가 1억 4백만 명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수는 28명 밖에 되지 않았다. 따라서 오늘 날도 무슬림의 80%는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슬람은 과거의 기독교 지역에서 성장했다. 무함마드가 살던 시절에 중동은 기독교의 중심이었다. 기독교의 5개 교구는 알렉산드리아, 콘스탄티노플, 안디옥, 이스라엘과 로마였다. 그런데 오늘 날 4교구는 모두 이슬람 지역이 됐다. 비쟌틴 기독교 지역이 이슬람화 된 이유는 강제적인 개종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기독교 내부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기독교인들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행하기 위한 선교적 삶을 잃어버린 데 있다. 또한 같은 기독교인 간에 있었던 수 세기에 걸친 이단과는 싸움으로 복음의 열정을 잃어버리게 됐다. 복음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의 협박에 맞서 싸울 수 없었다. 기독교가 시작되고 초대교회의 복음의 역사를 간직했던 중동과 북부아프리카와, 근대 기독교의 중심지며 세계선교를 이끌었던 유럽에서, 지금 이슬람은 성장하고 있다.

이 날 강의에 앞서 지용찬 목사(춘천은혜장로교회 담임, 기독연합회회장역임)는 기도를 통해 "강원도 지역에서는 처음 시작되는 이 선교학교를 통해 이슬람권을 향한 선교의 열정이 다시금 일어나며, 무슬림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FIM이사로서 이슬람선교학교 학교장을 담당하고 있는 윤대영 목사(춘천사랑의교회담임)의 재정적인 후원으로 강원도 지역에 처음으로 이슬람선교학교가 열리게 된 것이다. 이번 선교학교를 통하여 이슬람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게 될 것이다. FIM 이슬람선교학교는 유해석 선교사(FIM선교회대표), 이동주 소장(신학연구소장), 소윤정 교수(아시아연합신학대학원), 송기효 연구원(FIM이슬람연구원), 차경준 연구원(FIM이슬람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문의: 033-241-8017 서우리 간사(춘천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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