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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2일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비는 4일까지 이어지겠고, 많은 곳은 시간당 30~50㎜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아침에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며 "비는 낮에 전라남도와 경남 남해안, 늦은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다음날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중부 지역에 시간당 30~50㎜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1도, 인천 22도, 수원 21.6도, 춘천 18.5도, 강릉 18.3도, 청주 20.6도, 대전 20.6도, 전주 19.7도, 광주 19.6도, 대구 19.6도, 부산 20.7도, 제주 23.4도, 울릉도 19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울릉도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남도 50~120㎜(많은 곳 200㎜ 이상), 제주도, 서해 5도, 전라남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등이다.

충청북도와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는 다음날부터 4일까지 50~100㎜의 비가 오고,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1.0~3.0m로 점차 높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일평균 0~30㎍/㎥)'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전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는 오전, 서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상은 밤부터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밤에는 서해안, 내일은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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