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은 지난 4월 8일 오후 3시 국립 서울맹학교 강당에서 제1회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선교대회를 개최했다.
©한기연 제공

[기독일보]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교계 단체들 역시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은 지난 4월 8일 오후 3시 국립 서울맹학교 강당에서 제1회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한기연은 참석한 4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흰지팡이 400개와 1천만원 상당의 롯데제과 선물세트를 선물하고 위로했다.

한기연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박흥윤 목사)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1부 예배와 2부 시각장애인 쉼터 마련을 위한 찬양제로 진행됐다.

김병태 목사(한기시연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최명근 장로(한국맹인교회)의 기도와 연합찬양대의 찬양, 권태진 목사(한기연 상임회장)의 설교, 장찬호 목사(애능중앙교회)의 봉헌기도, 남수현 권사(방배삼안교회)의 특송에 이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이재진 목사), ‘한국기독교연합과 한국시작장애인연합회의 발전을 위해’(권오칠 장로), ‘시각장애인의 치유와 재활을 위한 쉼터 건립을 위해’(조완제 목사), ‘시각장애인들의 작업 안정과 중도실명자들의 재활을 위해’(김호경 목사), 각각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기연 상임회장 권태진 목사가 한기시연 회장 박흥윤 목사에게 시각장애인 보행을 위한 흰지팡이 400개(1천만원)를,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롯데제과에서 후원한 1천만원 상당의 과자를 각각 한기시연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동교 목사(가나안교회)가 쉼터 마련을 위한 ‘153운동’ 출범식 현황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진 후 회장 박흥윤 목사가 대회사를,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날 권태진 목사는 “무리의 벽을 넘어라”(마20:29~34)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할 때 때로는 오히려 믿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고 장애가 될 수도 있으나 그런 장애물을 넘고 극복해야만 주님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가 주님을 만나 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지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한기시연 회장 박흥윤 목사는 “제1회 전국시각장애인 복지선교대회를 하나님의 은혜로 개최하게 됨을 하나남께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필수품인 흰지팡이 400개와 과자선물세트 1천만원 어치를 후원해 주신 한기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시각장애인 쉼터 마련을 위해 ‘153운동’은 1만원 혹은 5천원 후원자 3천명을 모으는 운동”이라면서 한국교회가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2부 찬양제는 이광형 장로(음악부장)의 사회로 ‘소리빛 중창단’, 김종훈 집사 부부의 바이올린 연주, 김인식 목사의 독창, 연합성가대의 찬양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광환 목사(예수사랑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는 매년 장애인의 날을 즈음해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4월 18일 오후 7시 30분 치유하는교회(담임 김의식 목사)에서 "주님 안에서 한 몸, 장애인"이란 주제로 예배를 드린다. 설교는 이계윤 목사(NCCK 장애인소위원회 위원, 동빙고교회 협동목사, 예장통합 지체장애인선교연합회회장)가 맡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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