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여성 사업가 및 전문인들을 위한 ‘CBMC 여성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지난 8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열렸다.
©CBMC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기독 여성 사업가 및 전문인들을 위한 ‘CBMC 여성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지난 8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열렸다.

한국기독실업인회(이하 CBMC, 이하 한국CBMC, 회장 두상달)가 주최하고 CBMC 여성발전위원회(회장 원혜숙)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비즈니스 각 계의 탁월한 여성 CEO 및 전문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두상달 회장은 “CBMC에서 여성발전위원회를 시작한 이래 역사적 컨퍼런스”라며 “가는 곳 마다 맑은 물을 흘려 보내며, 어머니의 심장으로 이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품는 위원회 되기를”축복했다.

‘여성들이여 일어나 함께 가자. 그대는 모든 여성보다 뛰어나다!’라는 진취적 메시지를 주제로 삼은 CBMC 여성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이 시대 여성들의 사회적 영향력과 크리스천 경영자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확인하는 기독 기업인들 간의 교류의 장으로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KBS 백승주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나섰고, 이경숙 회장(국가조찬기도회)과 김윤희 대표(FWIA)가 여성 리더십을 대표해 주제 강연을 펼쳤다.

‘나의 영성의 현주소’를 주제로 강의한 김윤희 대표(FWIA)는 민족을 두고 믿음으로 기도했던 ‘느헤미야’를 예로 들며 “말씀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가지고, 동기와 목적이 순수한 상태에서,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前 숙명여대 총장이자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인 이경숙 회장은 ‘비전과 섬김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비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그 결과이지만 야망은 내 성공만을 위한다”며 “내가 주인 된 삶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 된 인생을 위해 주권을 자율적으로 내어드린 청지기의 삶을 살아, 아가서 6장 10절의 말씀과 같이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이 되자”고 도전했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순서로 진행된 부스관람에서는 총 15개 업체가 참가해 물품 및 사업을 광고·홍보했다. 또한 ‘빛가운데 색소폰앙상블(한성지회)’, ‘선한예술단(서울강남지회)’의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CBMC는 내년 1월 4일 서울 워커힐 쉐라톤호텔에서 ‘2017 한국CBMC 서울·경기·인천 신년 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64년째를 맞은 한국CBMC는 전국에 277개 지회와 33개 연합회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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